고전에 기대는 시간 - 삶을 견디고 나를 마주하는 고전 읽기
정지우 지음 / 을유문화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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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삶의 중심과 안정을 얻고 싶어했다 실제로 작가는 그러한 마음의 힘을 문학을 통해 얻어왔고 분명히 문학이 다른사람들에게도 그러한 힘을 줄수있다는 사실을 간증하듯 이책을통해 담고자 했다.
고전을 통해 우리시대의 삶과 비교해나가며 공감하고 자신의 느낌과 경험과 생각들로 풀어나가 좀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수있도록 도왔다 .

[그 시절은 게으름 부리는것이 가장 매력적이고 생산적인 작업이었던 때였다..그당시 나는 정말로 부유했다.금전상으로가 아니라 양지바른 시간과 여름의 날들을 풍부하게 가졌다는 의미에서 그러했던것이다[소로-월든 중]]

[그가 지적하는삶은 우리 시대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인다.그가 볼때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는것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다..우리는 현재에 온전하게 머무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그 공허를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채우는 병에 걸려있다는 것이다.]

[만약 소로의 말대로 우리 현대인들에게 다르게 살수있는 선택의 여지가 정말로 없었느냐고 집요하게 묻는다면 그랬다고 말하기는 함들것이다.사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선택의 여지가 있었다.타인들과 같은 종류의 기준을 공유하면서 그들의 평판에 휘둘리자 않는대신 과감하게 이 현실 전체를 중단시킬 기회는 언제든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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