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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스테퍼 - 나다움을 찾는 매일의 작은 습관, 스몰 스텝 두 번째 이야기
박요철 지음 / 천그루숲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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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작은 '스몰 스탭'이다. 말 그대로 작은 한걸음을 의미하는 제목은 작은 변화를 통해 큰 변화를 만들어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 큰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경험이 녹여진 노하우와 실제 사례 사진들, 구체적인 팁이 무척이나 유용하고 또 진정성 있게 느껴진다. 


 나의 경우 저자분의 출간기념회 강의를 먼저 듣고 책을 보게 되었는데 보다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다. 


《스몰 스텝》은 매일의 작은 실천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경험의 기록이다. <<스몰스테퍼>>는 저자 한 명의 경험을 넘어 오프라인 모임에서 저자가 스스로의 노하우를 남에게 나누기 시작하자 일어난 변화들을 담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작게 시작하는 이 변화에 동참했고, 이들이 스몰스테퍼가 되었다. 스몰스텝이 저자의 한 명의 노하우라면, 스몰스테퍼는 함께한 사람들의 구체적인 사례와 참여할 수 있는 카톡방들의 소개랄까? 이 책을 연초에 읽게 된 것은 행운이자 하나님의 돌보심이었다.


예전에 유니타스 브랜드 잡지를 자주 사봤는데, 브랜드 전문 잡지답게 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정의하고, 컨셉을 정리하고 전략을 기획하는 내용이 좋았다. '휴먼 브랜딩' 편도 기억하는데, 그런 잡지를 만들어서일까. 저자는 그 누구보다 '나 자신다운 삶'을 만들어나가길 바라고, 다른 사람들이 그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았다. 이 책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천편, 구체적인 액션플랜, 노하우, TIP이라고 볼 수 있다. 


요즘 목표에 따른 인증샷 나눔이 대세라고 하던데, 여기에서 소개하는 여러 카톡방 중에 스스로 원하는 카톡방에 들어가 그 일원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하루에도 주르륵 올라오는 인증샷과 이름들은 상당한 동기부여와 자극이 된다. 


스무개가 넘는 목표달성 카톡방들은 각자 활성도는 다르지만 다들 열정과 의욕있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었다. 


스몰스텝은 본인이 설정한 작은 목표들을 꾸준히 해나가고, 안하는 리스트들은 부담없이  마구 지워가면서 자신을 찾아간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소소하게 해나갈 수 있는 일들로 구성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세줄일기' 역시 '본인이 힘들었던 일 한 줄, 가장 행복했던 일 한 줄, 오늘의 각오 한 줄' 이렇게 세 줄을 쓰고 일년동안 통계를 내보면 자신이 어떤 일에서 힘들어하고, 행복한지 본인의 스트레스 취약부분과 에너지를 얻는 부분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듣고서 스스로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세줄일기 카톡방에 가입했다. 


저자분의 삶과 본인의 경험을 많이 적어주셨는데, 그게 공감이 많이 갔다. 그리고 이 책에 소개된 오픈채팅방에 가입하면 본인이 원하는 일에 대해 함께 하는 동료들을 얻을 수 있다!! 아침 6시 기상을 인증하는 미라클 모닝, 하루 책 2쪽 읽기, 영어 5문장/원서 읽기 인증, 사람책, 좋은 문장 필사 등 다양한 카톡방이 있었다. 


보통 사람들이 소소하게 해내는 작은 실천. 스몰스텝. 이젠 나도 스몰 스테퍼다. 


특히 월간/주간 다이어리 양식과 체크리스트는 진짜 유용한데,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양식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다이어리 양식은 www.천그루숲.com 의 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책이 상당히 동기부여가 된다. 다이어리만 쓰기보단 책 읽고 따라해보기 추천. 


새해 결심도 작심삼일 되면 매일 새로 결심하기. 그래도 안되면 카톡방에서 인증샷 매일 하며 자극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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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스테퍼 - 나다움을 찾는 매일의 작은 습관, 스몰 스텝 두 번째 이야기
박요철 지음 / 천그루숲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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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의 작은 한 걸음, 큰 변화를 이끌어내다! 나도 할 수 있다! 카톡방에 가입하면 동기부여와 함께 하는 동료들을 얻을 수 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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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100문 100답, 100 Q&A about WATCH - 시계에 대한 모든 궁금증의 명쾌한 해답
레뷰 데 몽트르 지음 / 몽트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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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전문 매거진 '레뷰 데 몽트르'에서 출간된 도서 '시계 100문 100답 - 100 Q&A about watch'




이 책을 한 마디로 말하면, '알고보면 쓸모있는 시계잡학사전'이랄까? 책의 부제인 '시계에 대한 모든 궁금증의 명쾌한 해답'을 준다. 


사실 시계에 대해서 평소에 궁금했던 것이 많지는 않았는데, 읽다보면 '시계에서 이런 부분들이 있었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계에 대해 상세한 부분들도 알려주고, 인류사와 관계깊은 시계의 역사와 여러 재미있는 상식들도 알려주어서 흥미로웠다.


책 두께나 크기도 적당해서 들고다니기 좋고, 내부도 컬러로 제작되어 보기 좋다. 100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되어 있어 질문별로 찾아보기에도 유용했다. 


나는 평소 시계에 대해 약간의 애정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여름에는 악세사리 겸, 평소에는 시간을 보려고 찬다. 중요한 회의나 미팅을 갔을 때는 핸드폰으로 시계를 보는 것보다 손목시계를 통해 시간을 확인하는 게 훨씬 좋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을 보게 되면 회의에 집중하는 것 같아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인지 시계의 본래 용도대로 시간이 잘 보이는 디자인을 선호하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시계들은 대부분이 비슷한 디자인이었다. 그러면서도 그 디자인의 이름을 잘 몰랐는데, 내 취향이 어떤 이름으로 설명되는지 드디어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시계 각 구성품에 따라 수많은 분류들이 있었다. 시계바늘의 종류, 시계의 케이스 형태, 시계 다이얼의 종류, 다이얼 속 인덱스(숫자), 스트랩(가죽)과 브레이슬릿(금속)의 차이까지. 나는 나 자신의 취향을 설명할 수 있는 수많은 단어들을 찾아보는 기분으로 읽었다. 




시계는 본인의 취향과 경제력을 반영한다. 또한 남자들에게는 몇 안되게 할 수 있는 액세사리일 것이고. 나는 마케터로서 사람들이 많이 차는 시계에 반영된 취향에 대해 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시계 100문 100답'에 실린 많은 질문들 중 재미있는 질문들을 몇 개 꼽아보자면, 아래와 같다.



Q 06. 시계 화보와 광고 속 시계들은 모두 10시 10분을 가리키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Q 32. 기계식 시계 중 가장 오차가 작은 시계는 무엇인가요?

Q 36. 가장 깊은 수심까지 들어갔던 기계식 시계는 무엇인가요?

Q 37.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역할을 한 브랜드가 궁금합니다.

Q 52. 일반 방수 시계와 다이버 시계의 기준은 서로 어떻게 다른가요?

Q 66. 윤년까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의 원리를 알고 싶습니다. 

Q 72. 명품 패션 브랜드의 시계 가격은 왜 천차만별인가요? 

Q 79. 시계애호가라면 알아두어야 할 각 브랜드의 대표적인 아이코닉 시계는 무엇인가요? 

Q 80. 시계를 구입할 때 스스로에게 체크해봐야 할 리스트를 알려주세요. 

Q 81. 손목에 딱 맞는 시계 사이즈를 고르는 방법이 있나요?

Q 88. 나만의 유일한 시계를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위의 재미있는 질문들 중 인상적이었던 답변들을 적어볼까? 


06번 질문의 답변 요약. 

시계 바늘의 대표적인 위치가 10시 10분인 이유는 브랜드 로고와 날짜 창을 가리지 않는 위치이기 때문이며, 같은 이유로 예전에는 8시 20분이었다. 하지만 시계바늘이 아래로 향하면 슬픈 표정으로 보이기 때문에,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는 최근과 같이 입모양이 웃는 표정에 가까운 10시 10분이 되었다고 한다. 재미있다.


이 도서에는 내가 조각조각 갖고 있던 시계에 대한 지식들이 조금씩 나와있어 재미있었다. 


Q&A 형식으로 조곤조곤 누군가 물어본 질문들에 대해 대답해주는 느낌. 다만 시계에 대해 관심없는 사람에게는 그냥 백과사전 같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시계애호가라면 본인이 품어왔던 시계에 대한 지식욕이 풀어지는 느낌에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도! 


개인적으로는 시계를 좋아하는 편이라 좋았다. 또한 알게 된 지식만큼 나의 시계 취향을 넓혀볼까 하는 도전욕구 같은 게 샘솟기도 했다. 기계식 시계나 좋은 시계를 장만하려는 사람은 시계 구입 전 미리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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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100문 100답, 100 Q&A about WATCH - 시계에 대한 모든 궁금증의 명쾌한 해답
레뷰 데 몽트르 지음 / 몽트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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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100문 100답은 <알고보면 쓸모있는 시계잡합사전> 느낌이다. Q&A 형식으로 조곤조곤 누군가 물어본 질문들에 대해 대답해주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시계를 좋아하는 편이라 좋았다. 책 두께나 크기도 적당해서 들고다니기 좋고, 내부도 컬러로 제작되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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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여정이 행복해지는 책 3 : 문학예술기행 여정이 행복해지는 책 3
송세진 지음 / 반정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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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평소에 여행을 좋아하는 편인데, 딱 여행갈 때 들고 가기 좋은 책을 만나게 되었다.

바로 "여정이 행복해지는 책"


도서 서평단에 당첨되어 보게 됐는데, 덕분에 색다른 경험도 하게 되었다. 

바로 전자책으로 만나게 된 것. 평소에 전자책을 많이 보는 편은 아니어서 이번에 처음 전자책을 보게 되었다. 


나는 3권을 보게 되었는데, 여러 권으로 구성된 것 같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그 지역의 여행정보와 해당 여행지의 문화적/예술적 배경이 함께 설명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박경리 문학공원과 토지문화관에서도 관련 문학작품의 내용도 함께 설명되고, 배경과 스토리가 함께 나와서 보기 좋았다. 


실제로 여행정보에서는 관람시간과 교통까지 설명되어 보기 편했다.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전자북은 여행갈 때 핸드폰만 가지고 가면 되니까 간편할 듯 싶다. 


앞으로 여행책은 전자책으로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광고 카피라이터 출신의 작가라서 그런지 글도 술술 잘 읽히고 필력도 좋다.


작가소개에서 '야근과 철야가 반복되던 광고쟁이는 도망치듯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는 부분이 있는데, 왠지 나와도 비슷한듯. 


이 책을 보고 나니 국내에서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또 늘었다. 


좋은 책을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에는 여행을 떠나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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