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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마법사 오즈 - 개정판 ㅣ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1
L. 프랭크 바움 지음, W.W. 덴슬로우 그림, 최인자 옮김 / 문학세계사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무지개 너머 어딘가..(Somewhere Over the Rainbow)' 라는 말이 어찌나 제 가슴을 설레이게 하던지 항상 어릴 적, 잠들기 전엔 상상해보곤 했어요. 그리고 무지개 너머의 세상에 대한 꿈을 꾸길 바라기도 하고요.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오즈와 그 친구들.. 사자, 양철인간, 허수아비..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만큼 신나는 일이 또 있을까요.. 어려움과 고난에 처하더라도 친구들과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죠.
하지만 도로시는 언제나 엠 아주머니가 있는 고향으로 가길 원합니다. 우린 언제나 미지의 세계, 어릴 적엔 결코 갈 수 없는 새로운 세계를 동경하곤 하죠. 그리고 어른이 되어버림과 동시에 그런 곳을 찾아 고향을 떠나곤 합니다. 하지만 결국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우리가 언제나 바라오고 또 꿈꿔왔던 곳은 바로 우리가 태어나고 우리의 마음의 안식처인 '고향' 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곤 합니다. 그래서 도로시는 'There's no place like home(집 만한 곳은 없어!)' 라고 말했던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