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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만 잘해도 먹고는 산다 - 인사가 주는 놀라운 기적
하근수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7년 11월
평점 :
'인사'는 마주하거나 헤어질 때의 예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사전적으로 정의한다. 인사의 한자를 살펴보면 사람 인(人)의 일 사(事)이다. 즉, 사람이라면 응당 해야 할 일을 의미한다. 인사는 중요한 것이라고 내가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받았고, 내리 전수해주는 중이다. 7살짜리 딸에게도 공부해라, 뭐해라 라는 말은 안해도 꼭 한가지 "인사 해야지."라는 말을 하곤 한다.
<인사만 잘해도 먹고는 산다>는 제목만 보고 책을 펼쳤다. 나도 잘난 것 하나 없지만, 웃으며 인사하는 것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곤 했었고,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가끔 혜택을 받기도 했다. 세상적으로 나에게 인사는 유일한 무기였다.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통로였다.
'인사만 잘해도 먹고는 산다'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지만. 저자 하근수 목사가 시무하는 동탄시온교회의 표어이기도 하다. 하근수목사님도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인사 습관으로 새로운 기회와 사역을 제공받았다고 한다.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의 인사로 인한 살아있는 간증을 짧은 프롤로그를 통해 나눌 수 있었다.
이렇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인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타인이 먼저 하기를 바라는 먼저 받고 싶은 마음, 부담을 느끼는 마음, 어느 선까지 인사를 해야하는지 상대적인 잣대 등등 다양한 이유로 세상사는 인사가 사라지고 있고 관계는 점점 삭막해져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인사 한 마디가 더 따뜻하게 느껴지고 정답게 느껴진다. 인사는 권위만 챙겼던 오래된 구시대의 낡은 폐습이 아니라 오히려 인사는 서로를 존중하며 섬김을 요구하는 현대 시대의 가장 진보된 형태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p19)
하근수목사는 "인사는 관심이다", "인사는 정복이다", "인사는 나눔이다", "인사는 소통이다", "인사는 겸손이다". "인사는 돌봄이다", "인사는 최고의 리더십이다", "인사는 사랑이다", "인사는 예배이다", "인사는 복음이다", "인사는 복음이다", "인사는 부흥이다"로 정의하며 책을 한 장 한 장을 꾸려 나간다. 이러한 정의는 저자만의 정의가 아니었음을 많은 사람들의 생생한 간증으로 증거한다.
또한 사람과 사람의 인사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것도 성경적인 것임을 알려주셨다. 예수님께서 인사를 중요시 하며 인사가 복음의 시작임을 성경에서 몸소 실천하셨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자를 찾는 분이셨다고 일깨워준다. 인사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열어주는 것과 더불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열어주는 열쇠임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바르게 인사하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먼저 하기, 찾아가기, 미소로 다가가기, 밝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하기, 따뜻한 스킨십으로 마음 표현하기, 마음으로 인사하기, 대가를 바라지 말기, 칭찬을 통해 인사를 빛나게 하기, 연습을 통해 인사를 완성하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인사하기. 너무 당연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당연하고 기본적인 것을 통해 소통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시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