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좋아하는 우리 아들의올해 계획은 고전물 읽기이다.지난번에 구입했던 고전 전집에 관심가지며 읽는걸 보고,이때다 싶어 어린이 삼국지를 선물로 준비했다.삼국지는 후한 말과 위·촉·오 삼국 시대에 등장하는 수많은 영웅의 대서사시로, 삶의 지혜와 교훈이 담겨 있는데,원작을 읽기란 쉽지 않아 접하기 어려움이 있다.청솔 출판사의 어린이 삼국지는 동양고전을 쉽게 읽을수 있는 문장으로 풀어 놓아어린이 첫 고전읽기로 시작할 수 있는 책이다.어린이 삼국지를 읽으며수많은 상식들과 글 쓰는 방법,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까지 배워 볼 수 있었다.어려운 용어는 각주로 뜻풀이 표기를 해둬 어휘력 높이기에도 좋으며책의 끝부분에는 내용안의 등장 사건들을 연표로 정리해둔 것도 마음에 든다.아직 내용이 살짝 어려워 하는것 같아 한 호흡에는 읽지 못했지만 여러번 읽다 보면 분명 빠져들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