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눈길을 잡아끄는 마법같은 책! 반달서재의<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엉덩이>를 읽어봤다.아이가 집에 오기 전에 도착했던 책이라궁금한 마음에 내가 먼저 읽어 보게 되었다.챕터 하나씩 끊어 읽는다면 줄글책이 익숙치 않은 아이들도 도전해볼만한 책이라 권하고 싶다.이 책은 삼신 할머니의 실수로 특별한 다섯명의 아이가 태어나게 되는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제일 재밌게 읽었던 아이는 깜박이라는 여자아이 이야기였는데,동생의 건강을 기원하며 백일떡을 돌리러 가다가 어찌어찌 용왕님한테 가게 되었고,용왕님이 백일떡을 받고 이를 기특하게 여겨깜박이의 소원을 들어준다.소원은 동생의 건강이었는데..🤣🤣🤣깜박이는 자신이 용왕님한테 다녀온 사실조차 깜박하였다는 재밌는 이야기였다.이 이야기를 읽고는 아들이 그렇게 깜박하는데 집에는 어떻게 찾아온거냐며ㅋㅋㅋㅋ깜박이가 깜빡하지 않았으면 용왕님도 만나지 못했을테지!!이 책을 통해 자신의 단점을 지혜롭게 이겨내는 힘과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서로 인정하고,보듬어주는 아이로 자라나주길 바란다.곧 다가오는 긴 명절연휴동안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