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삽니다
장양숙 지음 / 파지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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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의 당당한 자아 실현 성장 에세이입니다.

저자인 장향숙 님은 1963년생으로, 한쪽 다리가 없지만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영업에 뛰어들었다

상담심리 석사, 인성지도사,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강사, 요양보호사 등 새로운 것을 시도하시면서 정말 열심히 살아오신 분이시네요

존경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저도 편견을 최대한 가지지 않고 모두에게 공평하게 대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그렇게 살지 못했나 봅니다. 겉으로는 좋은 사람인척했지만,,, 살면서 많은 편견과 무시를 했었던 것 같네요.

장애인을 도와주었는데 알고 보니 사기꾼이었거나 도와주었을 때 동정하느냐라는 말을 들었을 때 한번 도와주니 계속 찾아와 떼를 쓰는 등 좋지 않은 경험(병원 초기에는 이런 분들이 많았어요, 한번 도와주면 이병원 가면 돈 잘 준다고 소문나서 정말 다양한 곳이나 개인들이 찾아오게 됩니다.) 들이 그렇게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그러면서 이런 사람들은 조심해야 할 사람이라는 무의식이 자리 잡지 않았나 합니다.

(여행을 가서도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 주거나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면 절대 응하지 말라는 조언들,,, 이런 사건들이 서로 간의 불신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저하고 약간 차이는 나지만 어렸을 때 책을 팔거나 학습지 판매 등이 엄청 많았지요

전집을 선물로 준다고 하거나 자전거 등을 경품으로 현옥 되어 학습지 신청했다가 해지할 때는 정말 엄청나게 싸우고,, 해지를 잘 시켜주지 않았던 경험,, 이것도 아마 학습지 판매 등 집으로 와서 파는 것은 다 나쁘다고 생각하면서 자랐던 것 같네요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혹시 배려하지 못하였는지 ,,, 마음 한편이 아련해집니다.

이 기회에 지금까지 본의 아니게 혹시나 상처를 준 적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조금 더 배려를 해야겠어요( 그러나 현실이 매우 무서워서 전적으로 가능할지는 모르겠어요, )

5장 나를 여기까지 이끈 것은

힘에 겨워 주저앉아 버리고 싶을 때 생각하는 것이 하나 있다.

나를 있게 한 신이 가지 못할 길을 펼쳐 놓고 가라 하지는 않을 거란 신념, 그것을 생각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자세한 리뷰는 블로그 포스팅 참고하세요
https://m.blog.naver.com/syclinic/22308123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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