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 JTBC 탐사보도 기자들이 마주한 순간들의 기록
이윤석 외 지음 / 파지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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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위한 진실을 파해치는 JTBC 탐사보도 기자들이 실제 JTBC에서 보도된 뉴스들의 제작 과정을 바탕으로 기록한 책이네요

기자 5명인 공동저자이고, 취재 내용 가운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는 취재기 중심으로 정리했다고 합니다.
관훈언론상, 한국방송기자대상, 민주언론시면연합 올해의 좋은 보도상 등을 수상하였네요
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탐사팀 기자라고요? 무슨 일이시죠?"

"여긴 왜 찾아오셨나요? 나가세요!"

공정 외치던 권력자 '이상직'의 추락
이스타 항공이라는 업계에서 주목받던 잘 나가는 창업주 출신에, 국회의원, 대통령과 가까운 정치인
공정이란 제목의 책도 쓰면서, 청년 대상 강연에선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외쳤다.
취재팀이 관심을 가진 건 잘나가던 항공사가 왜 경영난에 허덕이다가 제주항공에 매각을 추진할까라는 짧은 질문에서 취재를 시작했다

10대 20대였던 이 의원의 자녀가 자본금 3000만 원에 설립한 회사가, 어딘가에서 빌린 100억 원으로 이스타항공 경영권을 확보하고, 또 이경영권을 몇 년 만에 제주항공에 매각해 수백억 원의 차익 실현을 앞두고 있었던 셈이다.

취재를 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나와 있어요, TV나 언론에서만 보는 소식과는 다르게 취재 과정을 보니 옆에서 따라다니면서 취재를 한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정말 고생하셨네요
의원님들의 '가족 회사'에 숨겨진 비밀
절반 넘는 일감이 아버지인 강기윤 의원 회사에서?
셀프 자기를 위한 법안을 발의 ㅎㅎ

국회의원 최고 자산가 전봉민 의원의 비결
역사적 책임 부정하는 일본 재벌그룹 '미쓰비시'추적

"미쓰비시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깊숙이 파고들었는지 아세요?"
한국에 다수 계열사 두고 연 7천억 매출 미쓰비시 한국 법인
엘리베이터, 등
한국전력공사 산하 주요 발전사들도 미쓰비시와 거래해 왔다
언론의 순기능을 보여주는 책인 것 같아요

꼭 단편적인 것만 볼 것은 아니라는 것,,,

그래서 책이라는 것은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한 장르의 책, 나와 의견이 다른 책, 나와 전혀 관련이 없는 책등을 읽음으로써 한쪽으로 편향되거나 아집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역사를 잊은 나라,

역사를 기록한 나라

비슷한 과거를 가졌지만, 현재 모습은 완전히 다른 두 나라, 바로 독일과 일본이다.

독일과 일본은 완전히 달랐다
독일에선 기억과 추모, 그리고 반성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다.

독일 교과서에는
전쟁 후 많은 독일인이 범죄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오늘날에도 유대인의 대량 학살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를 토론해 보세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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