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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척
레이철 호킨스 지음, 천화영 옮김 / 모모 / 2022년 8월
평점 :
이번에는 재미있는 심리스릴러 책을 읽어 보았어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은 재미있어요
특히 소설은 한번 책을 읽기 시작하면... 책을 놓지 못하겠어요
이 책은 정말 끝까지 긴장을 하게 하는 책이에요
그녀의 집, 그녀의 남자..
모두 내 것이 될 수 있었다. 기척이 들려오기 전까진..
당신의 심장을 완전히
얼려버릴 반전 심리 스릴러
반전이 있을 것이라는 상상과 함께 읽다 보면 반전의 반전,,, ㅎㅎ 궁금하지요
두 사람의 저택, 세 사람의 숨소리,,,
죽은 그녀가 아직 그곳에 있다
그래서 제목이 '기척' 이군요,,
기척 : 누가 있는 줄을 짐작하여 알 만한 소리나 기색
무대는 초호화 생활, 안전한 인생을 보장하는 고급 주택단지 '손필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가난과 도피에서 벗어나고픈 주인공 제인은 손필드에서 강아지 산책을 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연하게 수개월 전 의문의 사고로 아내와 사별한 매력적인 남자 에디와 만나 됩니다.
제인은 이 에디와 약혼을 하게 됩니다.
죽은 아내는 예쁘고 뛰어난 능력을 가진 여자였다고 합니다. 질투가 나기는 하지만 이제 그 집과 그녀의 남자가 제인과 결혼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집에서 수상한 기척이 들려옵니다.
제인에게 찾아온 이 모든 행운은 기회일까요 아니면 함정일까요
결말이 궁금하시죠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등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영미 소설 최고의 화제작이라고 합니다.
주인공의 이름에서 감이 왔듯이 고전 명작 제인 에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고 해요, 욕망으로 가득 찬 여성 인물들의 밀고 당기는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어느덧 결말에 다다릅니다.
이야기는 주인공 제인과 그리고 에디, 실종 상태로 남아 있는 에디의 부인 베의 시선으로 쓰여 있습니다.
남성 에디가 있지만 세 명의 여자들을 통해서 사회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네요
욕망으로 가득 찬 여인들이 만들어 내는 진정한 스릴러,,,
소설책과 영화의 차이점은 소설을 읽으면 좀 더 몰입이 돼요
정말 제인의 옆에서 같이 앉아서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에요
내가 몰입을 하게 된 주인공이나 조연을 따라다니면서 사건을 간접경험을 하게 되는 거지요
제인이 협박을 당하면 옆에서 조언을 해주고 싶어,,, 어쩔 때는 그냥 모든 욕심을 버리고 이곳을 떠나라고 말하기도 하고,,, 어서 도망가,, 너도 위험할 수 있어...
원한다면, 다시 핼렌 번스가 될 수도 있다. 원한다면, 영원히 제인 벨로 남을 수도 있다. 누구든 될 수 있다.
이 책에서도 협박을 들어주기 시작하면 끝없는 협박을 받게 된다는 진리도 나오네요
"무슨 소리 안들려? 집에 무언가 있는 것 같아..."
제인이 이 말을 할 때 얼마나 긴장했는지,,, 금기어를 이야기해버린 것은 아닌지..
이 뒤틀린 삼각관계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당신은 의자 끝에 걸터앉은 채 꼼짝도 하지 못할 것이다 -CNN
거부할 수 없는 페이지 터너, 당신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게 될 것이다..
저는 또 지하철 못 내릴 뻔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