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근, 보미., 연두, 태송, 래미 다섯아이들의 고백과 거절 그리고 베프와 연애사이에서 아이들의 복잡한 감정이 결론없이 마구 흐른다. 아들은 책은 읽고 지금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과 비슷한 친구도 있다며 재미있어한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다행이 나를 같이 좋아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서로 마음의 불편하고 친구마저도 유지할수 없게 된다. 이런 과정속에서 아이들은 나의 감정만 생각하기 보다 상대방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연습을 하기도 한다.
책 속의 다섯친구들처럼 좋아하는 상대에 거절당하고, 내가 좋아하지 않는 애가 고백해올 때, 상대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의 크기와 내가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의 크기가 다르지만 그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을 존중한다면 이제 막 연애에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타이밍에 애타하는 우리 아이들이 상처를 덜 받고 스스로 단단해지는 방법을 찾을거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