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6 - 여우 혼례식에 초대받다!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6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바 켄야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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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들키지 말고

위기를 탈출하라!

시노다 가족 앞에 펼쳐진 새로운 세계는

인간은 들어갈수 없는 곳,

여우들의 혼례식장이었다!


수상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로 많은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받은<수상한 이웃집 시노다>시리즈는 1권부터 5권까지 출간되었고 이는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수상한 시리즈의 책은 우리나라 작가인 박현숙 작가님의 책이 유명하다. 제목에 수상한 시리즈라는 단어만 붙어도 호기심이 일어난다. 아직 1권부터 5권까지 읽지는 않았지만 각 권마다 이야기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고 새로운 이가기가 시작되니 6권 먼저 읽어보려 한다. 이번 6권부터는 본격적으로 여우세계가 펼쳐진다. 시노다 가족에게 날아온 부적은 이들을 여우 세계로 끌어들인다. 과연 시노다 가족에게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여우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은 고단샤 그림책상 , 노마 아동문예상 ,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등 수많은 상을 받은 작가 도미야스 요코의 장편시리즈다 . 2003년부터 현재까지 계속 출간되는 시리즈로 가족간의 사랑과 재앙을 물리치는 용기, 일상의 행복을 여우라는 소재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책을 읽기 전 수상한 가족관계도를 잘 이해하고 인물소개를 꼼꼼이 읽고 여우의 세상으로 들어자보자.

시노다 가족은 인간인 아빠와 여우인 엄마에게서 태어난 세 명의 남매가 있다. 이 남매들에겐는 아주 비밀스러운 능력이 있는데 , 주인공인 첫째 유이는 바람의 귀를 물려받아 날카로운 청각과 예민한 후각을 지녔고, 둘째 다쿠미는 시간의 눈으로 과거와 미래의 일을 볼수 있고, 막내인 모에는 혼을 부르는 입을 물려받아 다른생물들의 말을 들을수 있다.


연휴 첫 날 아침 시노다 가족은 식물원을 구경하고 바비큐를 할 계획이었다. . 연휴의 첫째 날 일주일동안 내리던 비가 거짓말처럼 그친 멋진 가을날이다. 하지만 모에가 식탁에 우유 한 통을 쏟으면서 기묘한 일을 겪게 된다. 우유는 신문을 보던 아빠를 덮쳤고 엄마가 휴지를 건네려다 마시던 커피를 쏟으면서 아빠는 카페라테처럼 푹 젖는다. 그리고 유이가 화장지라고 생각하고 식탁을 닦은 휴지는 다쿠미의 체육복이었다. 결국 온갖 사건이 일어났지만 가족은 힘을 모아 카페라떼홍수를 정리한다. 일주일간 이어진 비로 아빠는 서랍장 깊은 곳에서 꺼내입은 옷에서 탈취제 냄새를 풍기며 길을 나선다. 도로를 한참을 지나 터널에 진입한 시노다 가족은 이상함을 감지한다. 끝이 나야할 터널이 계속 이어지고 터널을 벗어나자 지도에 없는 길이 나타난다. 창문을 열자 바람은 서늘했고 풀과 나무냄새도 강했다. 그때 유이가 소리를 질렀다

" 터널에 들어오기 전에는 귀를 기울이면 멀리서 차가 달리는소리가 들렸거든요. 지금은 아무소리도 안 나요.

꼭 이 길을 달리는 게 우리밖에 없는 것처럼."


 

시노다 가족이 도착한 곳은 붉은 기둥으로 된 커다란 문이 줄지어진 돌계단과 기둥의 행렬이었다. 그리고 다쿠미가 트렁크에서 발견한 하얀 종이조각을 팔랑거리며 가져온다.

"이건 여우족이 쓰는 부적이야 . 주술을 쓸 때 사용하는 소환부적......

아무래도 이 부적이 우리를 여기까지 이끈것 같아 "

그때 신난 모에가 기둥터널에 들어선 순간 모두의 눈앞에서 사라진다. 놀란 엄마와 아빠가 함께 기둥으로 달려가자 두 사람 모두 사라진다. 그리고 유이와 다쿠미도 기둥터널로 들어간다.

여우의 세상에 들어가자 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인간들은 들어갈 수 없는 여우들의 혼례식장이다.

그리고 시노다 가족은 결계에 묶여 밤 12시까지 이곳에서 나갈수 없게 된다. 게다가 혼례식 마지막에는 모두가 거짓말 검사를 해야해서 모두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 인간이 들어갈수 없는 여우들의 혼례식장에 들어간 시노다 가족!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우 혼례식에서는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반은 인간 반은 여우인 시노다 남매와 시노다씨는 과연 여우들의 세계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책은 몇 페이지만 읽어도 책에서 손을 뗄수 없다. 빠른 이야기 전개가 흥미가 가득한 소재로 책을 읽는 독자에게 다음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아이들이 이 책의 시리즈를 왜 계속 기다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이 책은 가족이라는 소재와 인간이 아닌 여우와 여우의 능력을 물려받은 아이들의 신비로운 이야기에 재미를 느끼게 되고 , 가족의 비밀을 들키지 않게 서로 노력하며 위기를 해결하는 모습에서 시노다 가족의 각자 겪게 되는 성장스토리이다. 책 속 인물들의 감춰진 정체를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가득한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

여우들의 혼례식이라는 특이한 주제로 가족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느낄수 있는 책 ! 아직 글밥 많은 책이 두려운 저학년, 책에 흥미를 잃어가는 고학년 모두에게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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