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글쓰기 마법책 3 : 완성책 - 상상글, 설명글, 생활글, 주장글, 독후감상글, 갈래별 글쓰기까지 완성! 파스텔 창조책 6
오현선 지음, 유민하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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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독후감 등 학교 필수 갈래별 글쓰기!

전쟁 없이 술술 쓰는

라온오샘 비법공개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되면 방학숙제에서 빠지지 않는 과제가 일기와 독후감쓰기다 . 하지만 요즘 학교에서는 아이들 사생활 보호의 이유로 일기쓰기 과제를 하지 않는 학교가 많다. 이번 여름방학 아이의 과제를 살펴보니 독서록, 영화 감상문 그리고 기행문등 글쓰기 과제만 5개다.

현 수능에서 논술의 비중이 커지면서 글쓰기는 또 한번 부모들의 큰 과제가 되었다. 24년차 독서 교사 라온오쌤이 그동안 글쓰기 지도 비법을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술술 글쓰기 마법책 1~3 > 책에 녹여 모두 공개한다. 그 중 시리즈 마지막 <3권 완성책 3~6학년>편은 상상글 , 생활글 , 설명글 , 주장글, 독후 감상글까지 갈래별 글쓰기를 완성할 수 있다. 갈래별 글쓰기를 음식을 알맞은 그릇에 담아먹는 비유가 참 적절하다. 그래야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될테니 말이다.


 

작가는 갈래별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나를 소개하는 글을 써보도록 한다. 상상글, 설명글, 생활글, 주장글, 독후 감상글등 다섯 가지 종류로 자기를 소개하는 글을 써보며 글이 갈래별로 문장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경험 해 본다. 글을 쓸 때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지 잘 떠올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 글 대화'이다. 아이들의 머리속을 맴도는 뭉뚱그려진 생각을 잘 정리할수 있게 '말하기'를 통해 적절한 질문을 던져 아이가 입으로 먼저 대답하면서 머리속의 생각들을 정리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혼자서 쓸 말을 잘 정리할수 있게 된다고 한다. 전문 독서교실에서도 다루는 글 대화비법이라고 하니 아이와 ' 글 대화'를 진행해보면 좋을 듯 하다.


 

 

상상글

가장 먼저 상상글은 우리가 자주 보는 동화나 옛이야기등 모두 작가가 상상해서 지어낸 글이다. 상상하는 글을 어떻게 쓰는지 풍선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빈칸채우기, 세 단어를 넣어서 간단히 상상하는 글을 써 본다 . 그 다음 다섯 단어를 넣어 상상하는 글을 쓴 후 , 어떤 상상하는 글의 앞부분을 읽고 뒷부분은 상상해서 완성하는 글을 작성해본다. 이제 본격적으로 열 문장 상상하는 글을 써 보고 친구가 쓴 글도 읽어보고 마지막에는 자신이 쓴 글을 읽고 어색하거나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아이들이 자신의 글을 부끄러워 하지않고 당당히 읽고 수정하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내 상상글 다시 읽기

글을 소리내어 읽어봐 !

알아볼 수 없는 글씨가 있다면 다시 써 봐!

읽다가 멈추게 되는 어색한 부분이 있다면 고쳐봐 !

읽으면서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보고 재미있게 다시 써 봐!

인물들의 말은 따옴표에 넣어 대화 글로 생생하게 쓴 것도 있는지 봐 !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 글을 보여주고 소감을 들어 봐!


 

독후 감상글

책을 읽고 난 후 감상을 중심으로 쓴 글을 ' 독후 감상문'이라고 한다. 다시말해 책을 읽고 움직인 내 마음과 생각을 살피는 과정이다. 부모세대의 독후감상문은 대부분 줄거리를 쓰고 마지막에 느낌을 적는 식의 글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에게 그런 과정을 시킨다면 글쓰기에 질려 두 번 다시 하려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독후 감상문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글을 독후감상문에 써야 하는지 잘 나와있다.

책을 읽고 쓰게 되는 독후감상을 쓰는 세 가지 방법

1. 인물의 행동을 비판하는 독후 감상문

2. 내 경험과 연결 짓는 독후 감상문

3. 주제를 다르게 생각해보는 독후감상문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술술 글쓰기 마법책 3>은 시리즈 1~2권에서 자유롭게 글을 썼다면, 이제 설명글, 주장글, 독후 감상글등 형식에 맞춘 글 한 편을 완성 해보는 책이다. 우리가 일기라고 하면 하루를 돌아보고 반성하거나 즐거웠던 일을 쓰고 독서록은 책 줄거리와 느낀점을 대부분 쓰게 된다. 하지만 작가는 일기는 생활기록이나 반성보다는 자신을 긍정하기 위한 것이고 , 독후감상문은 줄거리가 꼭 중심이 되지는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줄거리의 요약은 발달 단계상 고학년에게도 쉽지않기 때문이다. 글을 쓰면서 이러한 일기나 독후감에 대한 오해들로 인해서 아이들은 글쓰기에 대한 부담이 커질수 밖에 없다.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술술 글쓰기 마법책 1~3 >책에 제시된 순서에 따라 갈래별로 단계별로 하나하나 해결하고 나아가다보면 글쓰기에 대해 두려움보다는 즐거움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단계별로 문장을 쓰기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년에 적극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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