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를전성기로 이끈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최고의 걸작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 ‘의 탄생이야기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는 국민서관에서 출판된 걸작의 탄생 예술 작품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그림책 시리즈의 열 세번째 책이다. 신 중심의 중세사회에서 인문주의와 인간에 중심을 둔 르네상스의 3대 거장 중 한명인 미켈란젤로에 대한 이야기다. 미켈란젤로는 조각, 회화, 건축 등 여러분야 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르네상스를 전성기로 이끈 천재예술가이다. 천재적인 조각가인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에 천장화를 그리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열정이 잘 표현된 책이다. 그런데 왜 <천장화>를 세계적인 명작이라고 하는 걸까?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1475~1564)는 열살부터 예술가의 길을 걸었다. 그림보다 조각에 더 매력을 느껴 로렌초의 후원을 받으며 조각에 대한 재능을 보였다. 조각상의 표정과 몸 근육, 옷의 주름까지 섬세하게 묘사한 스물넷에 완성한 <피에타>는 르네상스 최고의 조각가인 미켈란젤로를 유명인으로 만들어 주었고 이후 미켈란젤로는 다른 예술가들의 질투를 한몸에 받게 된다. 또 인체의 완벽한 비율을 보여주는 다비드 조각상도 유명하다. 교황이 새로 지은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을 장식할 화가를 구하자 미켈란젤로를 강력히 추천하게 된다. 천장화는 그림을 그리기 매우 어려운 그림으로 높은 곳에서 발판에 의지 해야 하고 그림 그릴 때 자세 잡기도 어렵고 물감이 얼굴로 떨어져 미켈란젤로는 시력까지 나빠졌다. 숙련된 화가라도 한면을 채우는데 1년정도 걸리는데 미켈란젤로는 33면의 천장화를 고작 4년만에 완성한다.
아주 오래전 옛이야기를 그리고 싶습니다.
신의 손길로 세상과 인간이 생겨난 이야기,
신의 말씀을 받드는 인간의 이야기,
신의 말씀을 거역한 인간의 이야기 ,
그 모두를 담아내고 싶습니다.
<본문 중>
천장화를 그리는데 사용한 그림기법은 르네상스 시대에 크게 유행했던 프레스코화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많은 예술가들이 즐겨 그렸던 이 방법 은 벽에 회반죽을 바른 뒤 반죽이 마르기 전에 물감을 발라서 그림을 완성해야 한다. 이 방법은 물감이 벽에 완전히 스며들어서 보존이 쉽고 투명한 색감도 낼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하루에 끝내야 해서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완성된 세기의 작품인 천장화는 성경 속 인물과 이야기를 예술적 상상력으로 구현했다. 책의 맨 뒷페이지에는 천장화화 숨겨진 이야기란이 있다. 천당화는 성경 창세기에 기록된 중요한 아홉가지 이야기, 예수의 재림을 예언한 예언자와 여사제들, 예수의 선조들,이스라엘 민족을 구한 영웅들등 크게 네가지 주제로 그려져 있다.
거역할수 없는 교황의 명령으로 시작된 천정화였지만 미켈란젤로는 스스로 그리고자 하는 그림에 대한 확신과 확고한 의지로 작품을 끝까지 완성시켰다. 후일담으로 미켈란젤로는 천장화를 그리는 과정에 근육과 뼈가 삐뚤어지고 시력까지 안좋아져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여러 고난속에서 예술에 대한 그의 열정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멋진 천장화의 모습은 아마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미켈란젤로의 예술에 대한 의지와 천정화를 그리는 과정에서 힘들고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천정화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이 잘 그려져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시대적 배경을 좀더 알고 이 책을 읽는다면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더 이해할수 있는 깊이와 함께 더욱 뜻깊은 책이 될것 같다. 또한 ‘성스러운 자‘라는 칭호를 받게 되기까지 미켈란젤로의 끝을 모르는 열정과 끈기를 우리아이들이 배울 수 있으면 한다. 르네상스시대의 예술가들를 얼마전에 공부한 아이에게도 큰 선물이 된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