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공부습관 대림아이 자기주도 학습동화 4
김가은 지음, 추현수 그림 / 대림아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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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공부습관 / 김가은 글

대림아이 자기주도 학습동화 4


대림아이의 자기 주도 학습동화 시리즈 4번째 동화는 공부습관에 대한 이야기이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알고 공부하는 아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냥 부모가 하라고 하고, 해야 한다고 하니까 공부하는 아이들이 대다수 일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하준이도 공부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경찰이라는 목표가 생긴다. 공부하는 습관과 방법을 하나 둘씩 만들어 가며 겪는 시행착오와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하준이의 자기주도학습 공부습관 이야기이다. 우리 부모들은 옆집아이의 공부습관에 대한 관심이 많다. 내 아이와 비교해서라기 보다는 옆집 아이는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들여다 보고 싶은 심리가 있다. 책 속의 하준이가 어떻게 자기주도적으로 공부습관을 만들어가는지 비결이 궁금ㅎ다.

<멋진 4학년 되기>
목표일기쓰기
수업시간에 딴짓하지 않기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4학년이 된 하준이는 영화에서 본 경찰관이 힘도 세고 너무 멋있다. 그리고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경찰관이 되기로 꿈을 갖는다. 새 학기 첫날 담임선생님께서 반에서 서로 지켜야 할 약속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하준이도 멋진 4학년이 되기 위해 목표도 세우고 목표일기도 작성한다. 하지만 목표를 세울때는 자신의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 하준이의 목표일기를 본 아빠는 좀 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수업에 잘 들어야 한다고 한다. 수업시간을 공부하는 시간이라기 보다는 선생님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집중이 잘 될거라고 한다.
매일 목표 일기를 쓰는 하준이는 좀 더 실천 가능한 목표를 쓰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작년처럼 기초반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 무리한 목표로 금방 지치고 만다. 공부를 시작한 하준이는 ‘시비‘라는 말 뜻을 이해할수 없어 마음이 급해지 공부하는데 막연한 불안까지 더해진다.




<시비>

1. 옳음과 그름

2. 사립짝을 달아서 만든 문

3. 거름을 주는 일

역시 최고의 공부는 책읽기 이다. 문해력이나 독서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독서만한 것이 없다. 하지만 하준이는 매일 쌓이는 공부가 버겁고 재미도 없어진다. 실천하기엔 너무 많은 목표에 공부를 포기하게 된다. 하준이를 보는 부모님도 자신감을 잃어버린 하준이도 안타까웠다. 게다가 기초 학력 진단평가를 보고 난 후 기초반에 다시 들어가게 된다. 열심히 해서 기초반을 탈출한 친한 친구 지은이와 다투게 되고 자존심도 상하고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만 하게 된다. 그리고 하준은 지은에게 복수하게 위해 공부를 다시 시작하지만 맘처럼 쉽지 않다. 결국 하준이는 스스로의 문제점을 점검 해 본다. 왜 공부가 어렵기만 했을까 ? 첫째는 처음 공부 해 봐서 너무 마음만 앞서 많은 양을 목표로 잡았던 것이다. 둘째는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몰라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 외에도 복습을 해야 하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다시 목표를 잡고 공부를 시작하는 하준이는 계획표를 수정하고 할수 있는 만큼 그리고 지치지 않을 만큼 그리고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계획을 세운다. 새로운 목표와 공부습관을 다지는 하준이는 기초반을 탈출하고 자기만의 공부 습관을 만들고 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을까? 또 멀어진 친구와 다시 친하게 지낼수 있을까?
다시 시작하는 하준이를 응원하고 싶어진다.
지금처럼 자녀양육서가 넘처나고 조금만 찾아봐도 공부습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시대는 우리 어릴때는 꿈도 못 꾸었다. 그냥 알아서 공부해야 하는 시대를 살아온 나의 유년시절을 생각 해 보면 주변 어른들 중 누구도 공부방법에 대한 조언을 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하준이는 아빠와 엄마의 도움으로 공부계획을 세우고 선생님의 중학교 시절에 성적이 오르는데 6개월이나 걸렸다는 경험담을 들려주며 격려를 해 준다. 하준이 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 다행이다. 하준이는 주변의 조언들을 통해 다시 계획을 수정하고 계속 공부 할 수 있는 이유를 찾아본다. 부모가 처음부터 전부 계획을 세워 주는게 아니라 잘 하는지 지켜봐 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을 받는다. 부모의 등불같은 안내를 받으며 스스로 수정해 가다보면 자기만의 공부방법과 습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공부습관이 저절로 생기면 좋겠지만 어른인 나도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매일 학습 목표일기를 쓰고 하루하루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며 작은 성공을 이루다 보면 꼭 1등이 아니더라도 자기스스로의 만족과 기쁨을 통해 즐거운 공부를 할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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