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몰랐지? 신기한 우리 몸 - 세포의 비밀
니시모토 오사무 지음, 김지영 옮김, 사카이 다츠오 감수 / 미세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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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물질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가 원자라면 사람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는 세포이다. 세포가 모여서 눈 , 코, 입, 내장기관도 만들어진다. 사람을 구성하는 세포의 수는 무려 38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포들 하나하나가 우리의 몸을 다시 만들기도 하고 ,지키기도 하고 , 움직이게 한다. 이렇게 다양한 세포들을 아주 작은 단위인 마이크로 단위로 나누고 현미경을 통해 우리 몸속의 세포들이 하는 일을 하나하나 알아보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 즉 우리가 음식을 먹고 소화가 되는 과정이 상세하게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다. 음식을 먹은 후 입에서 항문까지 음식물이 소화, 흡수 되는 과정과 배탈이 나면 어떤 경로로 설사를 하는지 등 마치 음식과 함께 소화기관을 통과하는 느낌이다. 중학교에나 가서 배울 수 있는 대장의 융털이 하는 역활까지 그림으로 설명이 잘 되어 이해하기 정말 쉽게 되어 있다. 또 그림을 보면서 이해하기 때문에 어느 곳 하나 빠뜨리고 읽을 수 없다. 전문용어도 간혹 나오긴 하지만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원리를 이해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다. 현미경으로 몸 속을 들여다 보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에 눈이 즐겁다.

<이는 어떻게 생겼을까?>
이는 턱뼈에 뚫린 구멍 안에 긴 이뿌리가 박혀 있는 구조에요
단단한 에나멜질, 상아질, 시멘트질로 만들어져 있고
중심에는 혈관과 신경이 지나고 있지요.​

<충치는 왜생기는 걸까?>
입 속에는 장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지.
그 중에서 뮤탄스균 등의 몇 가지 세균이 충치를 만든단다.

P.45

충치는 아이와 내가 정말 몇 번을 반복해서 본 부분이다. 이가 안좋은 엄마 닮을까 봐 아이의 이 관리를 엄청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영구치인 어금니가 지금 하나 둘 나오는 과정이라 이가 어떻게 나오고 빠지는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충치에 대한 설명은 정말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한번만 읽어도 충치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잡힐 것 같다. 상어의 이빨은 평생 2만개나 되는 것과 세계 최초 틀니를 한 당나귀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다. 새롭게 안 사실은 입안의 침은 하루 1~1.5리터가 나와 음식물을 삼키게도 하지만, 입속의 늘어난 세균을 씻어내는 역활도 한다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열나면 코로나로 의심받아 등교가 불분명 했던 때가 있다. 지금은 독감이 유행이라서 독감에 걸리면 3일간 등교금지라고 한다. 아이들은 바이러스와 위생에 대해 어른만큼이나 지식이 풍부해 졌다. 학교에서 교육을 시키는 이유도 있지만 직접 팬데믹을 겪어며 몸소 배운 내용 일 것이다. 인플루엔자가 우리몸에서 하루에 100만개나 증식하고 3일간 바이러스가 늘어나는 시간때문에 등교3일 금지라는 걸 알게 되었다. 대식세포와 림프구외의 많은 세포들의 활동이 활발해져 독감이 종식된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독감뿐 아니라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지식을 잘 익히고 미리 도감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을 잘 관리해야 겠다. ​
<스마트폰 때문에 큰 일이야> 제목처럼 정말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때문에 큰일이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다. 구부정한 모습과 빛을 조절하고 초점을 맞추는 눈 근육의 무리한 사용으로 눈 건강의 적신호다. 특히 1분에 15~20번의 눈 깜박임이 필요한 눈을 깜박이지 않고 계속 화면을 따라 영상을 보기 때문에 눈물의 막이 말라서 눈시림이 심해진다.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을 때 뇌는 무슨 일을 할까? 이때 뇌는 특별한 정리정돈을 한다고 한다. 새로운 정보를 주제별로 각 장소에 저장하는데 스마트폰이나 게임을 너무 많이 하면 뇌 속에는 빛과 움직임에 대한 정보가 잔뜩 들어와서 쓰레기처럼 쌓이게 되며 건망증이 심해져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팝콘브레인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팝콘브레인은 ‘ ‘ 강한 자극에이나 디지털기기에만 반응하고 일상생활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말한다. 자녀들의 건강한 뇌와 신체를 위해 적당한 시간의 규칙과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이건 몰랐지?신기한 우리 몸>라는 책의 슬로건처럼 우리의 몸은 참 신기하고 똑똑하다. 바이러스나 균이 들어오면 몸을 지키는 세포들이 하나 둘 나타나 내 몸을 건강하게 지켜주고 아픈 곳의 치료까지 해주는 세포의 비밀을 아이들은 이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또한 몸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세포의 역활뿐 아니라 마치 내몸을 마이크로 단위로 나누어 일일히 하나씩 살펴 본 느낌이다. . 우리 몸 곳곳에서 보내는 SOS 상황에 맞게 펼쳐지는 인체도감을 통해 의학정보를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만화처럼 쉽게 배우는 신비한 우리몸의 탐색 책 ! 두고두고 아이와 볼 듯 하다.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생물과학 분야의 쉽고 재미있는 책을 찾는다면 인체도감과 그림으로 잘 설명 되어 진 이 책을 추천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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