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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건강습관 ㅣ 대림아이 자기주도 학습동화 3
이수지 지음, 추현수 그림 / 대림아이 / 2022년 9월
평점 :
부모는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인 공부와 삶을 살기를 원한다. 양육의 최종 목적은 바로 아이들의 독립을 위해서라는 오은영선생님의 말씀처럼
스스로 세운 계획과 실천으로 아이만의 루틴의 삶을 살기를 바라기에 공을 들인다. 이 책은 제목처럼 자기주도적으로
본인 건강을 어떻게 지켜야 되는지 잘 보여주는 책이다.
간단히 말해 자기주도적인 어린이는 자신의 건강을 잘 유지하고 책임질 줄 아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정의하는 건강이란 ˝ 질병이나 단지 허약한 상태가 아닐뿐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인 완전한 안녕 상태를 말한다˝라고 정의 내린다.
건강이라 함은 단지 몸이 아픈 걸 떠나 신체와 정신이 모든 튼튼하고 건전하며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강인하,정혁,이룩한이는 프런치를 매주 함께 할 정도로 친하고 이 세명의 친구들이 각자 겪게 되는 위험과 그 위험으로 부터
스스로를 지켜내고 환경을 개선하는 이야기다.
1. 미세먼지로부터 건강 지키기
2. 바이러스로부터 건강 지키기
3.중독으로 부터 마음의 건강 지키기
첫번째. 아이언맨 강인하가 겪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이야기다.
알러지를 갖고 있는 아이들은 알러지 원인물질에 노출되거나 환절기에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낸다. 결국은 약을 먹어야 되는 상황이 되는데
강인하와 해수는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몸도 건강해지는 취미활동을 갖게 된다.
두번째. 누가진짜 범인인지 밝혀내기 위한 명탐 정혁의 바이러스 추적일기이다.
얼마전 펜데믹을 겪은 우리로서 너무도 공감이 가면서도 누가 바이러스를 퍼뜨렸는지 아이들이 서로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
세번째. 수상한 카드떠돌이와 새로운 게임에 영혼을 사로잡힌 친구 룩한이를 구하기 위한 강인하와 정혁이의 이야기다.
무슨 이유에서 인지 매주 하는 프런치 모임을 2주째 펑크 낸 룩한이가 요즘 이상하다.
단톡방에서도 안보이고 거룩한 이룩한이 갑자기 버럭쟁이가 되는가 하면 집에도 오면 안 된다고 소리를 지른다.
그러다 요즘 공원에서 희한한 카드로 하는 새로운 게임을 하는 ‘카드 떠돌이‘의 모임에서 룩한이를 봤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얼핏 보아도 어른들이 하는 ‘도박‘ 처럼 보이는 카드게임에 빠진 죽마고우 친구를 잃게 될까 봐 인하와 정혁이는 걱정이다. 정혁이와 인하는
룩한이를 위해 여러 계획을 세우고 함께 스케쥴도 정해 주면서 룩한이가 원래의 이룩한이 되기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룩한이는 과연 친구들의 걱정과 도움으로 도박이라는 위험에서 빠져 나오게 될 지 의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세명의 친구는 어쩌면 내 아이거나 내 아이의 친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세번째 이야기인 중독으로 부터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부모의 관심과 스스로의 의지가 정말 중요할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핸드폰이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도구를 줄곧 사용하고 잘 다룬다. 특히 게임 중독은 부모와 트러블이 생기고 아이와 부모가 싸우거나 힘들어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리고 카드 게임처럼 도박과 비슷한 중독에 빠지는 아이들이 쉽게 나쁜 길로 빠지는 일도 볼 수 있다. 이책의 부록에는 스스로 중독 지수를 알아보는 체크리스트가 있어 아이와 함께 체크하고 스스로를 진단 해 인터넷이나 스마트 기기의 중독의 여부를 알아 볼 수 있다. 아직 게임을 모르는 아이에게도 체크해 보고 어느정도 스스로가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고 중독이 왜 나쁜건지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을 듯 하다. 이 책은 아직 자기 스스로를 지ㅣ킬 힘이 부족한 아이들이 건강과 마음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과 습관이 필요한 지 배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