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열차 119호 - 밤에만 열리는 그곳, 매직 원더랜드의 비밀!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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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



‘무한열차의 새로운 승객들에게 ‘로 시작하는 이번 올드스테어즈 책은 바로 무한열차119호이다.

무한열차는 우주에 딱 ! 하나뿐인 우주 횡단 열차다. 드넓은 우주와 수많은 행성 사이를 자유롭게 날아다닌다. 규칙도, 원칙도 존재하지 않는 즉 해야 할 숙제나 지켜야 할 약속 ,지긋지긋한 잔소리도 없다는 것이다.이런 열차가 있다면 정말 우리 아이들이 무한으로 즐거울 거 같다. 대학도 공부도 취업 할 걱정도 모두 사라지는 그야말로 원더랜드이다. 규칙도 원칙도 없는 무한열차에 딱 한가지 규칙이 있다면 그건 바로 100년에 한번씩 새로운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 지구롤 돌아온다는 거다.하지만 걱정 할 것은 없다. 우주에서 100년은 지구에서의 20분과 같으니까 . 그러니까 매직 원더랜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정류장이라고 할수 있다.
책의 표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책이 얼마나 신나고 유쾌할지 너무 잘 보여 주고 있다.
놀이공원 폐장시간이 지났지만 매직 원더 랜드에 남은 은우와 하루는 매직 원랜드를 통째로 가질 수 있는 계획을 하고 등골오싹 익스프레스를 다섯번이나 연속으로 탈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뜨기 까지 한다. 하지만 어둠이 깔리고 환호성도 경쾌한 음악도 사라진 매직 원더 랜드는 더이상 모험과 환상의 나라가 아닌 으스스하고 기괴한 공동묘지 같다. 그런 기쁨도 잠시 어두웠던 조명이 켜지고 잠잠했던 모니터가 소란스럽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또 어딘선가 웅성거리는 듯 한 소리와 함께 선수 입장!! 그렇게 도망쳐서 다다른 곳은 매지지직 원덜덜덜 성까지 오게 된다. 정말 성의 이름도 놀이기구의 이름도 특이하다.이책을 보다보면 같은 단어의 반복과 함께 줄임말 또 더럽고 웃긴 이름들이 나온다. 아이들의 웃음 포인트다. 연우와 하루는 동물들을 위한 야간 개장과 함께 엄청난 크기의 퍼레이드차와 함께 저 깊은 호수 밑바닥에 숨어있는 무한열차를 찾아보라는 노래소리를 듣게 된다. 똑똑하고 호기심이 많은 하루를 따라 도착한 곳은 친구들과 모여 도시락을 먹던 커다란 호수였다. 드디어 하루는 무한열차로 들어가는 입구를 발견하게 되고 수수께끼를 풀면 입장권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똥바공장에서 만들어진 바나나는 탑승객들이 싼 똥을 모두 모아서 깨끗하게 소독한 뒤에 바나나 향을 입혀서 만든 가짜 바나나다. 사실 사람들이 모르는게 약일때도 있고 아는게 힘이 되기도 한다는데 이 똥바는 이미 먹었기에 모르는게 약일 뻔 했다. 어떻게 똥으로 바나나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 하긴 미래에 똥이 엄청난 재주를 가진 미래 에너지 재료가 될수도 있겠지. 그런데 똥 주제에 맛있는 바나나인 척 하기는 생각만해도 너무 끔찍하면서도 우스꽝스럽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바나나 속에 무언가 박혀 있다. 둥그레 말린 종이 두루마리를 펼치자 보물이 있는 곳을 알려 주는 신비한 보물지도라니 그것도 환상의 바나나가 있는 곳 !! 환상의 바나나맛은 또 어떤맛일지 잠시 상상해 본다.
보물지도를 가지고 출발하는 은우와 호수는 스페이스 킥보드 타기 위해서는 ‘음파음파 왕구슬‘을 먹어야 우주에서 숨도 쉴수 있고 빵빵하게 부푼 몸이 다시 납작하게 쪼그라들기 전까지 숨을 쉴수 있다. 비단결처럼 펼쳐진 은하수 위를 부드럽게 달리는 수호와은호! 순식간에 우주 최대 보물사냥 대결이 시작된다. 드디어 도착한 환상의 바나나가 있는 ‘빠빠나나 행성‘ 하지만 그 빠바나나 행성에는 수천, 수만, 수억 도저히 셀 수도 없을 만큼의 원숭이 군단이 철벽같은 수비로 바나나를 지키고 있다. 은우와 호수는 이 수많은 원숭이들에게서 환상의 바나나를 ㅃㅐ앗을 수 있을까?
그리고 갑자기 쩝쩝 거리며 말하는 수호의 입 안에서 나온 엄청난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무한열차를 타고 여행하는 동갑네기 친구들 은하수 (은우,하루,수호)는 몇시간 만에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사건들에 휘말린다. 하지만 규칙이나 원칙이 없는 열차이기에 가능 한 것이다. 두려움도 없이 시작된 이 여행의 종착역은 과연 어디일까? 종착역이 있기는 한걸까?
우리가 말하는 만분의 일의 확률이라는 것은 곧 일어날 확률이 티클 만큼이라도 남아 있다는 얘기랑 같기도 하다. 그러면 아이들은 이글을 읽으며 나에게도 이런 일이 만분의 일이라도 있다면 이라는 상상을 하며 책을 읽을 것이다. 정말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의 속도감 있게 이야기기 펼쳐지고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포인트 들이 가득하다. 생각의 틀이 없기에 이책에 나오는 아이들이 경험 할수 있는 무한의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어른들은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는 핑게가 많아서 상상력도 줄어든다. 이책을 펼친 독자라면 상상이상의 세계를 맛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아이도 한번 책을 잡더니 웃음이 떠나질 않고 도저히 중간에 멈출 수가 없다고 한다. 책을 끝까지 읽고 보니 여기서 완결편이 아니다. 곧 2편이 나온다는 건데 아이들은 여행을 계속 하는 것인지 또 아니면 무사히 지구로 돌아수 있을지 더 많은 이야기가 더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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