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하다는 평을 알고 있지만 키워드가 마음에 들어 구매했습니다. 일단 저는 유치한 걸 좋아하나봅니다. 주변 인물들이 일단 걍 수를 우쭈쭈해주는데 수맴으로써 이렇게 흐뭇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보통 이런 소재에서는 수의 성격이 막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아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