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은 뭐고 펀드는 뭐야? - 똑똑한 경제 습관과 금융 IQ를 길러 주는 어린이 금융경제 교육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3
김경선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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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경선

그림 : 박선하

출판사 : 팜파스


똑똑한 경제습관과 금융 IQ를 길러주는 어린이 금융경제 교육

적금은 뭐고 펀드는 뭐야? 책이다.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3번째 책이라한다.

다른 시리즈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 궁금하다.


책 표지를 보면 아이 세 명이서 후불카드와 적금통장, 체크카드를 들고 있는 그림이 나온다.

펀드라는 글자도 써 있어서 이 책에 경제에 관해 알려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돈이 없으면 카드 쓰면 되지 않아요?'라는 문구에서 요즘 아이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반영해주고있다.


책은 생각보다 얇다. 적금와 펀드 이야기가 나와서 두꺼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볼 책이라 얇은가보다. 책을 읽어보면 정말 초등학생 저학년이 알아야 할 내용을 알기 쉽게 풀이해놓고있다.

우리가 어렸을 때만해도 은행에 가서 도장 들고 자신의 통장 만들고, 정기적으로 돈을 들고가서 돈을 입금해보고 출금해 보는 것으로 경제 교육이 이루어졌었는데, 시대가 바뀌만큼 경제 교육도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어떻게 아이에게 이 어려운 말들을 어떻게 가르쳐 줘야하나 했는데 이 책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엄마 아빠가 이야기 해 주고 잘 모르는 부분은 이 책으로 보충해서 읽어보도록 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어른들이 있는 책처럼 이론서처럼 펀드가 무엇인지, 적금이 무엇인지 그 내용에 대해서 나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요즘 교육 트렌드인 '스토리텔링교육'처럼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 안에서 경제에 관한 교육적인 내용을 뽑아내고있다. 그냥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처럼 느껴져서 나에게 경제교육을 시킨다는 느낌이 들지않고 책을 읽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될 것 같다.

그래도 어려운 용어들이나 개념들은 정확히 집고 넘어가야하니 이야기가 끝난 뒤에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챕터가 나온다. 금융기관이 무엇인지, 은행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금융기관이 망하면 어떻게 되는지,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있는지, 나라끼리도 빚이 있는지 등에 관해 서술해놓았다.


이 책이 더 재미있는 것은 지금 현 시대에 맞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현재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고있는 일들을 사실처럼 적어놓았기 때문이다. 돈 없으면 그냥 카드로 긁어버리면 된다는 아이들의 생각, 돈이 부족하면 대출을 통해 돈을 빌리면 된다는 얕은 생각,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5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길래 무심히 적은 내 개인정보들, 그래서 걸려오는 광고 전화들, 보이스 피싱까지 아이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적어 놓았기에 초등 저학년때 이 책을 꼭 읽혀주었으면 싶다.

책 맨 뒷장에는 이 책과 관련된 교과목이 적혀있다. 4학년 2학기 사회와 5학년 1학기 사회에서 다루고있다. 아이에게 경제 용어들을 어떻게 설명하면서 교육을 시킬까 고민되었었는데, 여기에 나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설명을 해 주면 도움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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