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팽이 - 1세대 콘텐츠 리더 최신규의 문화콘텐츠 현장 이야기
최신규 지음 / 마리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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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팽이. 취미나 과학분야쪽에 적혀있어야 할 책 제목이 경제경영쪽에 꽂혀있다니...뭔가 이상하다 싶으신 분들도 있지만. 그건 아닙니다.이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척박하디 척박한 완구시장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손오공의 이야기거든요. 그 손오공의 사장이신 최신규 사장님과 관련된 여러 제품 이야기, 그리고 그 과정중 나온 에피소드등이 담겨져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죠. 국내의 완구 라고 하면 짝퉁완구, 혹은 외국에서 들여온 비싼 완구들만 생각하던 우리나라가 다간과 같은 여러 변신로봇, 국내 완구중 하나인 탑블레이드나 끈끈이, 팝콘등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게 된 에피소드들은 성공신화적인 측면이 초반에 나와 이야기의 흐름이 좀 깨지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완구시장의 형태라던가, 손오공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 그리고 손오공이 생각하는 콘텐츠시장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것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미래 콘텐츠 시장의 축에 완구를 둔 것도 완구업체적인 시각으로만 보기엔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아이들간의 활동적이고 사회적인 교류를 위해서는 완구가 필요하겠고 말이죠.) 구성의 엉킴이 있지만. 그걸 풀어서 본다면 더욱 즐겁게 볼 수 있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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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배반 - 뒤집어보고, 의심하고, 결별하라
던컨 와츠 지음, 정지인 옮김, 황상민 해제 / 생각연구소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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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사회적인 상식들이 있으실 겁니다. 이경규의 꼬꼬면은 참 맛있는 라면이다,등등
 
우리들 주변에 이러한 상식들이 많이 널려있고. 그러한 상식들은 대부분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그게 진짜일까요?


우리들 주변에는 너무나도 사회과학적인 이야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이야기들은 현상에 대해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않고 있습니다.
우선 자연과학과 달리 특정한 공식이 바로 적용되기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사회적 변수가 존재하고, 그 사회적 변수들간의 연관관계들을 무시하고 일부만을 끌어들이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감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 가설이나 만들어보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는 트위터를 만든 노아글래스와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주커버그 카카오톡을 만든 김범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남자라는 것입니다. 여성들은 대외적인 사회활동을 대화를 통해 나누는데 익숙하지만 남성들은 대화를 통한 사회활동을 나누는데 여성들보다 활발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들은 사회적인 교류에 대해 더욱 많은 생각을 하고 그러한 특징 때문에 SNS에 남성이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는 겁니다.


자. 이 가설에는 공통점이 있고, 사회적인 특징과 과학적인 가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이러한 가설을 옳은 가설로 보지 않죠. 너무나도 많은 변수를 감안하지 못하고 있죠. 


과연 20000시간을 노력한 사람들은 모두 성공했다는 것에 다른 변수는 없을까요? 그 사람의 재능이 뛰어났다던가, 20000시간동안 하나에 대해 노력할 수 있었던 가정 환경은 어떨까요? 이와 같은 변수들은 모두 감안이 된 이론일까요? 그리고 이러한 현상파악은 과거에 있었던 사건들이나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지금의 사건이나 사실과는 맞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최초 삼양라면은 닭고기라면이였습니다. 하지만 소고기, 돼지고기라면에 밀려서 자취를 감추었죠. 
하지만 이경규씨께서 꼬꼬면을 선보이게 되었고. 다시 닭고기라면이 뜨기 시작한 것입니다.
과거 닭고기라면은 소고기,돼지고기라면에 비해 '떨어지는' 라면이란 이미지를 가졌고,
이경규의 꼬꼬면은 '신선하고 맛있는' 라면이란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죠. 내용은 별반 차이 없는데 말이죠. 
이게 바로 후광효과라고 하는거죠.)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상식의 '비상식적인면'들을 지적하고 이를 깨기 위해서는 '합리적 의심과 비판' 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리고 그러한 '합리적 의심과 비판'을 통해 나온 것들을 사회구성원의 집단적 사회를 통해서 결정해보는 형식의 발전을 하여 사회과학의 발전을 이룩해나가자고 주장합니다.


여러분도 주변에서 당연하다고 믿고있는 상식이 있으신지요? 
그 상식이 옳은가. 틀린가를 결정하는 것은 여러분의 합리적 생각과 주변인들과의 대화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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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질 권리 - 디지털 시대의 원형감옥, 당신은 자유로운가?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 지음, 구본권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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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리아드>나 <오디세이>를 지은 장님 시인 호메로스는 그 모든 글을 머리속에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운문과 리듬등을 통해 더욱 기억을 용이하게 하는등의 장치를 취하긴 했지만. 과거의 사람들은 그러한 방대한 자료를 직접 기억할 수 있었죠
그 대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객관성은 사라지게 되었죠. 같은 말을 다르게 해석할 가능성이 생겼으니깐요.


그렇지만. 그림과 문자가 생기면서 사람들의 기억력은 조금 떨어지게 되는 대신 객관적인 기록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렇지만 객관적인 기록이 생기면서 생기는 문제가 있었으니,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크루서블>의 주인공 존 포터도 자신의 이름을 후대에 남기지 않기 위해서 죽음을 택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디지털 기록매체가 등장합니다.
디지털 기록은 전파도 쉽고, 물리적인 손상도 없을뿐더러 보관도 용이했지만, 제대로 된 기록을 찾거나 원 자료를 찾기가 힘들어지고, 또한 디지털 기록매체는 사라지게 하기가 힘듭니다. 이러한 점은 사람들을 더욱 힘들어지게 했습니다. 전파가 쉽기때문에 디지털로 올린 내 이야기가 마구 전파가 되고, 그러한 기록들은 또다른 웹에서 보관이 되거나 변형되어 유언비어로 바뀌어서 퍼지게 된다고 해도 제대로 된 기록을 찾기가 힘들어지고, 제대로 된 자료를 재전파시킨다고 해도 유언비어가 한번 퍼지고 나면 그러한 자료를 수정하기는 힘들죠. 다른 어느곳에 보관이 되어있을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삭제하기도 힘들어지고요.


이 책은 이와 같이 매체의 현재 진화형태인 디지털 기록매체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단점과 폐해등을 지적하고 인간기억과 같이 디지털 기억도 만료기간을 두고 사라지게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제안을 하고 있죠. 
하지만 이와 같은 기술을 만든다고 해도 결국 그 기술을 깨는 기술이 개발되는등 기술적 발달에 기대는 것에는 제한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개개인이 자신에게 피해가 될 만한 자료를 올리지 않는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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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이야기
존 카스티 지음, 이민아 옮김 / 사이언스북스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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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 이 이야기는 인공지능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거. 과거의 인물들이 토의하는 가상토론의 형식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아니. 사실 따지고 보면 과학개론서같은 느낌과 과학소설같은 느낌이 같이 들지만 얼마나 가상토론을 잘 살리고 있는가 보죠

가상인터뷰나 가상토론을 주제로 삼는 글은 3가지가 중요합니다.
1. 적절한 주제 (가상토론이나 인터뷰를 펼치기 적절한 주제가 되어야 겠죠. 토론하는 인물들과도 어울려야 하고 우리들에게도 적절한 이야기가 되어야 하고 말이죠)
2. 적절한 설정 (인물이나, 배경이나 상황에 대한 것들이 잘 깔려있어야하죠.'그럴싸'해야 한다는 것은 물론이고요) 
3. 적절한 논리(각각의 인물들이 해당 논의에 대해 필요한 주제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를 발젼시켜 나가는 모습이 꼭 필요하죠.)

우선 주제 적절합니다. 인공지능이라는 것은 과거부터 이어져 왔으며 미래엔 아마 구체화 될 기술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인공지능이 '가능한가'에 대해서 깊이있는 논의와 인공지능의 범위설정등도 필요하죠. 
그리고 그러한 주제는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 되어야 하기도 하죠. 고로 주제는 좋다고 봅니다.

적절한 설정. 음... 시대가 과거로 넘어갔다는 점이 좀 거슬립니다. 그 당시에는 컴퓨터라는 것도 통용되지 않았죠.
하지만 토의하는 인물의 면면을 보자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1950년에 영국정부의 주관으로  비트겐슈타인,홀데인, 엘런 튜닝, 스노우, 슈뢰딩거등 당 시대. 아니 지금도 뛰어난 학자라고 뽑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인공지능에 대한 토의를 한다는 설정은 '그럴법 하다'싶습니다. 그 분들이 말하는 논리는 아래에 짚어드리도록 하고, 그렇지만 가장 불만인 점이 각각의 케릭터에 대한 부분입니다.
비트겐슈타인은 언어학적인 주장만 꽥꽥 지르는 인물로 나와있고 슈뢰딩거나 홀데인의 토의태도도 그리 매끄럽지는 못합니다. 엘런 튜닝과 스노우만이 좀 매끄러운 인물로 나왔달까요.

하지만 마지막 적절한 논리부분이 위의 문제점을 덮어줍니다.
비트겐슈타인과 튜닝이 부딪히는 가운데 홀데인과 슈뢰딩거는 각각 자신들이 생각하는 이론들을 통해 그들의 주장을 증명하거나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토론은 기계가 두뇌를 가지고, 생각을 하고, 의미를 이해하고,사람의 말을 하고, 개성을 가지고, 문화생활을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가지 논쟁과 생각들이 순차적으로 부딪히게 되고 그런 과정을 보는것만으로도 각각의 이론이나 논리적 설계구조, 고민등을 잘 파악할 수가 있었습니다.
(비록 그 시대에 나온 논리나 사상이 아닌 부분들이 있지만. 뭐. 가상토론이니까요.)

무엇보다도 이러한 글을 만들어 낸 작가분의 필력과 지식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두서없는 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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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이야기
존 카스티 지음, 이민아 옮김 / 사이언스북스 / 1999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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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이야기는 인공지능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거. 과거의 인물들이 토의하는 가상토론의 형식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아니. 사실 따지고 보면 과학개론서같은 느낌과 과학소설같은 느낌이 같이 들지만 얼마나 가상토론을 잘 살리고 있는가 보죠

가상인터뷰나 가상토론을 주제로 삼는 글은 3가지가 중요합니다.
1. 적절한 주제 (가상토론이나 인터뷰를 펼치기 적절한 주제가 되어야 겠죠. 토론하는 인물들과도 어울려야 하고 우리들에게도 적절한 이야기가 되어야 하고 말이죠)
2. 적절한 설정 (인물이나, 배경이나 상황에 대한 것들이 잘 깔려있어야하죠.'그럴싸'해야 한다는 것은 물론이고요) 
3. 적절한 논리(각각의 인물들이 해당 논의에 대해 필요한 주제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를 발젼시켜 나가는 모습이 꼭 필요하죠.)

우선 주제 적절합니다. 인공지능이라는 것은 과거부터 이어져 왔으며 미래엔 아마 구체화 될 기술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인공지능이 '가능한가'에 대해서 깊이있는 논의와 인공지능의 범위설정등도 필요하죠. 
그리고 그러한 주제는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 되어야 하기도 하죠. 고로 주제는 좋다고 봅니다.

적절한 설정. 음... 시대가 과거로 넘어갔다는 점이 좀 거슬립니다. 그 당시에는 컴퓨터라는 것도 통용되지 않았죠.
하지만 토의하는 인물의 면면을 보자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1950년에 영국정부의 주관으로  비트겐슈타인,홀데인, 엘런 튜닝, 스노우, 슈뢰딩거등 당 시대. 아니 지금도 뛰어난 학자라고 뽑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인공지능에 대한 토의를 한다는 설정은 '그럴법 하다'싶습니다. 그 분들이 말하는 논리는 아래에 짚어드리도록 하고, 그렇지만 가장 불만인 점이 각각의 케릭터에 대한 부분입니다.
비트겐슈타인은 언어학적인 주장만 꽥꽥 지르는 인물로 나와있고 슈뢰딩거나 홀데인의 토의태도도 그리 매끄럽지는 못합니다. 엘런 튜닝과 스노우만이 좀 매끄러운 인물로 나왔달까요.

하지만 마지막 적절한 논리부분이 위의 문제점을 덮어줍니다.
비트겐슈타인과 튜닝이 부딪히는 가운데 홀데인과 슈뢰딩거는 각각 자신들이 생각하는 이론들을 통해 그들의 주장을 증명하거나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토론은 기계가 두뇌를 가지고, 생각을 하고, 의미를 이해하고,사람의 말을 하고, 개성을 가지고, 문화생활을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가지 논쟁과 생각들이 순차적으로 부딪히게 되고 그런 과정을 보는것만으로도 각각의 이론이나 논리적 설계구조, 고민등을 잘 파악할 수가 있었습니다.
(비록 그 시대에 나온 논리나 사상이 아닌 부분들이 있지만. 뭐. 가상토론이니까요.)

무엇보다도 이러한 글을 만들어 낸 작가분의 필력과 지식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두서없는 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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