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서버 단편집을 다 읽었다.
전체적 이야기는 저자의 경험이나 주변의 소소한 일상을 배경으로 다뤘다. 즐거움을 찾아내는 동시에 나름대로 생각할 점도 던져주는게 점잖은 스탠딩 코미디각본을 보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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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조용히 말했다. "흥미가 있운지 모르지만 네가 평생을 인간 연구에 바쳐 온 것처럼 나도 나그네들에 대해 평생 연구를 해 왔어. 나도 너처럼 딱 한 가지 이해를 하지 못하겠는 점이 있지."
"그게 뭐죠?"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건, 과학자가 말했다. "왜 너희들은 바다로 떼를 지어 몰려가서는 물에 빠져 죽는 거지?" 
"정말 신기하네요." 나그네쥐가 말했다. "나도 인간들에 대해 이해할수 없는 한 가지가 바로 그것이었는데, 왜 인간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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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하게도 나는 이 시기에 식물에 깊이 매료되었다.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우리는 금방 친구가 되었다. 나를 소개할 필요도 없었고, 스스로를 치장하거나 즐거운 표정을 짓지 않아도 괜찮았다.
 식물들은 내가 애정을 쏟은 만큼 정직하게 자라났 다. 그 건강한 방식이 나를 기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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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다

당신 손목 위의 시침이 여섯 시쯤을 가리키고 있다면, 차 모임인양 수 수께끼 놀이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다음의 수수께끼를 풀어 보자. 답이 있는지 없는지는 스스로 판단하시라.
"대머리와 가발의 공통점이 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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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정상가족 - 자율적 개인과 열린 공동체를 그리며
김희경 지음 / 동아시아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61p


그러나 젊은 세대의 강한 거부감의 이유가 
단지 공동체와공공성을 헷갈리는 기성세대의 사고방식에 대한 반감 때문만은아니었을 거다. 
아마각자 겪어본 공동체의 경험이 대체로 부정적이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사사건건 통제하고 간섭하며 구성원을 존중히 주지도 않는, 수긍할 만한 원칙도 없고 권위를 가진사람 마음대로인 폐쇄적 공동체들, 가족에서 학교, 회사에 이르기까지 겪은 부정적 경험이 공동체 일반에 대한 반감으로 드러가 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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