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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샤넬의 말 - 나는 패션이 아니라 스타일을 만들었다
야마구치 미치코 지음, 김진아 옮김 / 인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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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패션의 시작이라 불리는 ‘샤넬’

그동안 칼 라거펠트 시대의 샤넬만 봐왔기에, 코코 샤넬의 삶이 더욱 궁금해졌다.

이 책은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명언 + 일화 형식으로, 샤넬의 말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덕분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내 머릿속에 질서를 집어넣으려는 사람들이 싫다”

이 문장이 특히 강렬하게 다가왔다.
점점 더 창의력과 질문하는 능력이 중요해지는 시대. 기존의 가치관에 순응하기보다, 관습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말이라고 느꼈다. 시대를 초월해 전해 줄 수 있는 가치라는 것이 이런 것인듯.

한 문장, 한 문장이 결국 삶을 향한 질문으로 돌아온다.
나는 지금 안주하고 있는 건 아닌지,
노력한다는 핑계 뒤에 숨어 있는 건 아닌지.

특히 ‘결단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흐트러진 마음을 붙잡고, 삶의 고삐를 다시 쥐게 만드는 책. 덕분에 다시 삶의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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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에티켓 - 누구도 말해주지 않은 당신의 마지막에 관하여, 개정판
롤란트 슐츠 지음, 노선정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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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음’이라는 단어가 싫다.
정확히 말하면, 두렵다.
아주 어릴 적의 일이다. 꿈이었는지 현실이었는지도 흐릿한, 교통사고 현장을 지켜본 기억. 죽음과 삶의 경계에 있는 듯. 어쩌면 환상 같은...
아마 그기억 때문인지, 나는 오래도록 ‘죽음’이라는 생각을 애써 피해왔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은 늘 가까이에 있다.

1박 이상 여행을 가기 전마다 혹시 돌아오지 못할까 봐 집을 정리해둔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 죽음을 잘 준비하고 있는 걸까?’
‘죽음을 준비한다는 건, 대체 뭘까?’
그 질문을 품고 있던 중에 만난 책

「죽음의 에티켓」

처음에는 ‘이 과정을 이렇게 담담하게 써낸다고?’ 하는 놀라움이었는데, 읽다 보니 마치 내가 지금 생을 정리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마침 병원에 입원 중이라 몰입감이 미쳤!! ㅎㅎㅎ)

막상 그 순간이 오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적어도 막연했던 두려움은 조금은 물러난 것 같다.

내 마지막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그리고 내가 떠난 뒤 기꺼이 뒷정리를 해주고, 나를 따뜻하게 기억해줄 남은 사람들이 너무 힘들지 않도록 책 속의 과정들을 하나씩 천천히 짚어보고 싶다.

그래도 아직은 살 날이 많이 남았으니까, 이 책은 한 30년 뒤에 다시 읽어도 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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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 유홍준 잡문집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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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들어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쓴 유홍준 작가님
그의 인생을 마치 곁에서 함께 즐기는 것 같은 책
나이 차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근한 느낌을 주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옆집 아재의 이야기 듣듯 읽음
언제든 길에서 만나면 함께 겪은 일인 것 마냥
책 속의 에피소드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작가님의 인생사. 문화재를 향한 사랑. 학문에 대한 열정.
특히나
주변인과의 따뜻하고 친밀한 관계를 배울 수 있었다

#유홍준 #나의인생만사답사기 #에세이추천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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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이 우주입니다 - 안과의사도 모르는 신비한 눈의 과학
이창목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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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나빠 항상 고민이었다.
라식하러 가서는
눈동자가 커서 라색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애를 낳고 열심히 키웠는데
나중에 보니 사시라고 한다!!!
(게다가 치료목적으로 수술지원되는
시기도 지나버려 큰 돈 내고 수술 ㅠㅠ)
도대체 눈이 뭐길래!! 본다는게 뭐길래!!

심리학에서는
본다는 것을 "뇌가 본다" 라고 설명하는데
눈에서 시작해서 뇌까지 가는
구체적인 원리를 설명해주니
애들에게 알려주기 너무 좋겠다 싶어 체크!

역사 속 인물들의 시력상태라던지
한창 논란이었던 파검/흰검드레스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너무 학문적이지도 않고 흥미위주도 아닌
그 경계를 작가가 너무나 잘 넘나들며
재미와 지식을 눈에 쏙쏙 넣어주니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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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귀신은 무서울수는 있지만 인간미가 없다!
허구헌날 때려부시고 죽이고....
하지만 한국의 귀신, 사후세계 이야기 속엔
매우 복잡하고 사람 사는?? 맛이 있다!
두 편의 미스테리가 딱 그랬다.
지극히 한국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한 미스테리소설그리고 그 안에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다

같은 주제로 다른 이야기 만들기
같은 소재(”매미“)를 집어넣기
새로운 방식이라 읽으면서 독특함을 많이 느꼈다

무서운 이어기를 좋아한다면
여름 밤 두근두근하며 등골이 서늘해지고 싶다면
추천하고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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