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러캔스의 비밀 - 살아 있는 화석 물고기
장순근 지음 / 지성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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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화석 물고기, 실러캔스의 비밀

 



 

 
그냥 제목과 표지를 처음 보았는데도 너무 끌리는 책이 있지요.

저에게는 이 책이 바로 그러했답니다.

실러캔스??

들어보지도, 보지도 못했던 물고기인데..

살아있는 화석 물고기라는 수식어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끌리더라구요.

실러캔스..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던 책 중에 꼽힐 듯 합니다.




 


이 글의 저자인 장순근님의 들어가는 말 부분인데요.

저는 솔직히 도서중 들어가는 말은 형식적이라는 생각이 좀 강하게 들어서..

그냥 가볍게 읽고 넘기는 편이었는데..

이번 저자의 들어가는 말에는 진정성이 강하게 느껴져서 더욱 더 호기심이 일었네요.

이 책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덩달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말이죠.

 



 

차례입니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나뉘어져 있어요.

서인도양 실러캔스와 인도네시아실러캔스~

그리고 실러캔스의 특징과 생태, 실러캔스의 현재와 미래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답니다.

 




실러캔스의 발견 일지인데요.

세계지도와 함께 발견된 시기와 장소가 나와있어서

한 눈에 확인하기 쉽더라구요.

2019년 까지도 남아프리카에서 발견이 되었다고 하니 참 신기하구요.

 



 

실러캔스의 이름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는데요.

가시 속이 비어 있는 물고기, 라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하네요.

지금껏 멸종되었다고 생각했던 푸른색 아름다운 물고기가 발견되어 세상에 나오는 순간!

그 순간을 정말 상세하게 묘사해주고 있는 책 덕분에

저도 그 현장에 있는 듯 너무 벅차고 기분 좋았네요. ^^





이 그림은 처음 실러캔스를 찾아낸 코트니 래티머가

스미스 교수에게 보낸 실러캔스의 스케치인데요.

박물관에 전시하기 위해 구센 선장이

이것저것 표본을 구해서 가져다주는 일을 했다고 하는데..

그 때 코트니 래티머가 선장에게 갔다가, 

상어가 아닌 이 신비로운 푸른 물고기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처음으로 잡힌 실러캔스의 박제 표본과 코트니 래티머의 모습인데요.

사이즈가 어마어마 하다지요.

실제로 150 cm가 넘는 사이즈라고 하니 말이죠.

저 당시에는 보존하기 위한 약품 등이 부족해서 내장기관은 살리지 못하고,

물고기의 외관만 박제로 남겼다고 하네요.

 


하지만 코트니 래티머가 그 날 선장에게 가지 않았다면..??

또는 선장이 잡은 저 잡어 무리를 그대로 바다에 쏟아버렸다면..??

실러캔스의 발견은 한참 뒤로 밀렸을 거라고 하네요. ^^

 

 



그리고 두 번째 실러캔스가 발견된 사진인데요.

첫 번째 실러캔스가 발견되고 무려 14년이 지난 후에 발견된 거라지요.

실러캔스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스미스 교수 부부의 이야기는 물론,

이들을 돕기 위해 비행기까지 띄우는 대대적인 작전!

정말 실감나더라구요.

 




그렇게 힘들게 갔는데 실러캔스가 아니면 어쩌나~ 했던 

스미스 교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부분인데요.

눈물까지 흘린 교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던 소중한 순간이었는지 느낌이 오더라구요.

 




우리나라에 전시된 실러캔스의 모습이랍니다.

코모로이슬람연방공화국의 대통령이 전두환 대통령에게 선물로 보내온거라고 하는데요.

2마리를 선물로 받았는데, 그 중 한 마리가

국립부경대학교 박물관에 이렇게 한 마리가 있다고 합니다.


2019년 실러캔스 보존위원회에 308번으로 등록된 것을 보면

지금껏 몇 백 마리의 실러캔스가 등장했다는 건데요.

멸종되었닥고 생각했던 물고기가 저렇게 살아서 돌아다니다 잡히다니..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





실러캔스는 원주민들이 멸종위기종이라는 것을 잘 모른 상태로..

그냥 커다란 잡어라 생각해서 어시장에서 판매가 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곰베사'라고 불리우며 매년 한두 마리씩은 잡혔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기름기가 너무 많아 인기가 없었다고.. ^^;

 




실러캔스는 절멸 위험에 처해있는 물고기입니다.

현재 아직은 존재하고 있지만, 우리들의 관심과 보호가 없다면..

실러캔스도 처음 알려진 것 처럼 멸종대상종이 될 수 있다는 거겠지요.

 




실러캔스가 살던 트라이아스기 바닷속 상상도라고 하는데요.

저 중에서 실러캔스만 남았을 뿐..

다른 동물들은 이제 더이상 만날 수가 없다고 마음이 아픕니다.

 




실러캔스는 현재에도 종종 잡힌다고 합니다.

물론 포획이 금지되어 있기는 하지만, 잡혀서 올라오면 압력의 차이로 죽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국가의 보상과 현실 사이의 간격이 너무나도 커서..

실러캔스는 비미리에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ㅠㅠ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우는 생물들..

저는 은행나무 밖에는 몰랐었는데, 이번 책을 만나면서 실러캔스에 대해 조금은 알게되고

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우리들이 실러캔스에 대해 조금씩만 관심을 갖는다면,

실러캔스가 멸종되는 일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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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 - 2022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라자니 라로카 지음, 김난령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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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뉴베리 수상작]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 

 


 


올해의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을 만났습니다.

제목도 정말 특별했던 책..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

그동안 뉴베리 수상작을 꾸준히 만나면서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었는데요~

이번 도서 역시, 가슴 뭉쿨함을 선물하면서

아이들과 나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네요.

 



 
내 삶은 둘이야.

인도 사람의 삶 하나

인도 사람이 아닌 삶 하나.

하지만 우리 엄마 아빠는 

딱 하나의 삶에만 있어.

이 이야기는 인도인이지만, 미국에 정착해서 엄마아빠와 함께 살아가는

중2 레하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피를 보는게 무섭지만 의사의 꿈을 꾸고 있는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로 말이지요.

 


 


레하의 이야기는 부담없이 짧은 글로 툭툭 써내려가듯 합니다.

이 책은 총 118편의 시로 이루어져 있거든요.

두께감이 제법 있는 책들을 보면 아이들은 도망가기 바쁘겠지만,

이 책은 펼치는 순간 묘하게 책장을 빨리 부담없이 넘기게 된답니다.

 



레하를 소개하는 첫 부분!

레하를 얻기 위해 엄마가 다른 아기집을 모두 없앴다는 이야기..

얼마나 레하가 부부에게 소중한가를 알려주는 페이지라지요.

 

 



레하를 위해 비싼 사립 학교에 보내는 부모님!

다른 모든 것들은 최대한 아끼면서 레하의 교육 만큼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그려집니다.

사춘기 소녀 레하..

레하는 친구들과 함께, 남자애들과 함께 학교 밖에서 열리는 댄스파티에 가길 원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아니.. 엄마는..

레하의 마음을 몰라주시는건지, 탐탁해하지 않으시죠.


인도인이지만 미국 사람처럼..

다른 친구들처럼 댄스파티에도 가고 즐기고 싶은 레하의 모습

하지만 레하는 입 밖으로 아무 말도 꺼내지 않으며 꾹 꾹 참아봅니다.

 




결국엔 친구와 댄스파티에 가게 된 레하..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레하네 집에는 커다란 먹구름이 드리우게 된답니다.

바로.. 엄마의 백혈병.


레하의 엄마는 백혈병이라 맞는 골수를 찾아 이식해야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골수 찾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죠.






그나마 레하가 반 정도는 맞는다고 하지만,

레하의 골수를 이식할 수 없는 상황이라 레하는 답답하고 속상하기만 합니다.

주변에서 엄마의 상황을 물을 때에는, 괜찮다고.. 괜찮다고..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는 레하의 모습도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엄마는..

생명의 강과도 같은 엄마가, 레하와 아빠의 곁을 떠납니다.

사춘기 시기에 부딪치는 마음도 있었지만,

레하가 너무나도 사랑한 엄마가 레하의 곁을 떠나고 말죠.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이지만, 레하의 시선에서 덤덤하게 써내려가는 시 한 편 한 편이

더더욱 마음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 레하에게 도착한 편지.

운문 속 유일한 산문이라고 해야 할까요?

레하에게 엄마가 쓴 이 편지는 정말 깊은 감동과 슬픔을 동시에 선물한답니다.

곁에 있어주지 못해, 함께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레하를 얼마나 엄마가 사랑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지냈으면 좋겠는지 엄마의 진심이 한가득 보입니다.

 




중2, 그리고 초5 아드님들..

요즘 세트로 사춘기가 왔는지 마음에 상처를 주는 눈빛과 행동으로 속이 상한 일이 있는데요.

그나마 서로를 배려해서 노력은 하는 것 같지만

가끔씩은 생각없이 튀어나오는 말과 행동에 서로 긴장상태에 놓이기도 한답니다.


어릴 때 만 해도 예쁜 미소 지으며 책 보는 모습도 사진으로 찍으라 하고

독서는 빠짐없이 매일 하던 아이들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의 얼굴도 책 뒤로 숨은지 오래입니다. 

싫으면 싫다고, 좋으면 좋다고.. 확실히 의사 표현을 하기 시작했으니까요. ^^

그것이 정말 당연한거고 성장하는 과정 중에 있는거지만,

한 때는 그게 왜그리 서운하고 속상하던지요. ㅎㅎ

하지만 엄마가 빨리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겠지요?

이제 겨우 초5, 중2이다보니..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훨씬 많고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함께 이 도서를 읽으면서 레하의 상황을 간접체험해보고

가족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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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6 : 격변하는 세계 1 - 르네상스, 종교 개혁, 신항로 개척, 오스만 제국의 부상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6
이희건 외 지음, 이우일 그림, 윤은주 외 감수, 박기종, 세계로, 정지윤 / 사회평론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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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용선생세계사, 중2 초5 아이들이 함께봅니다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꾸준히 만나고 있는 윤수뽕네랍니다. ^^

오늘은 기말고사 준비 중 역사 과목이 있는 윤수뽕과 함께합니다~ ㅎㅎ

말 그대로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이기 때문에~

역사, 세계사 공부를 해야하는 학생들 뿐 아니라

엄마 아빠, 초등 어린이들까지도 재미있게 활용이 가능한 도서라지요.

 


 

목차입니다.

용선생 시리즈에서는 목차가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공이 되는데요.

1교시부터 차례차례~~ ^^

일목요연하게 담겨있습니다.

 


 

이번 도서의 주제는 르네상스, 종교개혁, 신항로 개척,

오스만 제국의 부상이다보니 관련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책에서 함께 만나게 되는 등장인물들입니다.

용선생 과학반, 한국사반에 이어 세계사반을 어떻게 이끌게 되셨는지..

재미있는 스토리도 함께하구요. ^^

 



 

1교시~

유럽 곳곳에서 국가가 탄생하고 왕권이 강화되다

대표 사진부터 가고싶다~~라는 마음을 갖게 하는 사진들!

해외 여행이 살살 풀리고 있는 요즘~

더욱 더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사진인데요.




역사이기에 과거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현재의 모습을 함께 다루어주면서 자연스레 연결해주고 있어

더더욱 매력적인 용선생 세계사가 아닐까 싶어요.
 


 

여기는 오스트리아를 소개하는 페이지인데요.

딱 봐도 너무 예쁜 모습에.. 입이 떡 벌어진답니다.

 



거기에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음식들도 이렇게 한가득이니..

아이들은 용선생 세계사 책을 읽고 나면, 어디를 여행하고 싶은지..

스스로 계획을 작성하게 될 지도 모른답니다. ㅎ




 

여기는 세비야~

에스파냐 제1의 항구라고 하는데요.

아..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눈이 호강합니다. ^^

용선생님과 세계사반 친구들의 대화로 이루어지는 내용 구성~

덕분에 어렵지 않게 역사 속으로 흘러들어가게 된다지요.

 



 

어려운 낱말들은 세계사반 친구들이 등장해서

그 때 그 때 마다 알려주니 더더욱 고맙구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제작한 삽화와 말풍선들 덕분에

재미있는 학습만화를 접하는 듯 아이들이 빠져들게 된답니다.

 



 

삽화 뿐 아니라 리얼한 사진들도 한가득~

한 권의 도서를 완성하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할애했을지..

감히 상상도 안 되는 것 같은데요.

용선생의 세계사 시리즈에서는, 총 5500컷이 넘는 차원높은 사진과 그림을 통해서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어렵지 않게,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역시.. 대단합니다.

 



 

그리고 용선생의 세계사에서 주력하는 고마운 페이지!

나선애의 정리노트와 퀴즈 페이지입니다.

너무 많은 지식을 전달해주다보니, 이야기처럼 읽다보면 그냥 흘러가기 마련인데요~

1교시가 끝날 때 마다 이렇게 나선애의 정리노트를 통해 정리하고 확인을 한 후에

퀴즈를 통해 학습 내용을 다시 한 번 풀어보니..

얼마나 유용하고 고마운지 모른답니다.

 


 

매 차시마다 꼼꼼하게 중요한 부분을 체크해주는 이 페이지~

덕분에 아이들이 어떻게 요점을 정리해야 하는가도 자연스레 학습하게 되고요.

다양한 학습 퀴즈를 통해 내용을 정리하기 때문에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우리 윤수뽕에게도 매우 유익한 페이지가 될 뿐 아니라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게 될거랍니다. ^^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세계사와 함께

학생들 뿐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읽으며 교양을 조금씩 쌓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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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 생존을 위한 여행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9
린지 무어 지음, 홍연미 옮김 / 길벗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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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우리들이 지켜주면 좋겠어요

 


 

마음이 무거워지는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표지부터.. 외롭게 쓸쓸히 서있는 북극곰 한 마리가 보이는데요.

생존을 위한 여행, 북극곰 이야기입니다.

 


 

견디는 법을 잘 알고 있는 북극곰 한 마리가 보입니다.

사냥할 때에도 참고 견디고..

날씨를 참고 견디고..

어둠 속에서도 참고 견디는..

북극곰은 참을성이 있는 동물이지요.

 


 

그런데 빙하가..

예전같지 않다고 합니다.




 

부빙에 앉아 물범을 추적하고, 걷고, 뛰고, 

바닷속을 들락날락하며 물범 사냥도 해야 하는데..

여름이 오고 얼음이 얇아지면 부빙이 멀리 흩어지고,

물범들은 조각난 얼음 위 여기저기로 퍼져나간다고 하네요.

얼음덩이가 줄어서 발을 디디고 사냥을 할 수가 없어졌다고 하고 말이죠. ㅠㅠ

 


헤엄을 잘 치는 북극곰..

긴 여정을 떠납니다.

어디로 가냐구요?

 


 

폭풍에 이리저리 밀려나고 또 밀려나고..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조차 없는 고난을 겪으며 북극곰이 향한 곳은..

육지입니다.

 


 

목숨을 걸고 헤엄을 치고 또 쳐서 도착한 곳

바닷말과 뼈다귀를 갉아 먹고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곳 말이지요.

북극곰이 힘들어하는 계절..

여름이 곧 끝날거라 믿습니다.

곧 바다도 다시 꽁꽁 얼거라고 믿습니다.

 


 

북극곰은 참을성 있는 동물이라서..

빙하처럼 견딜 수 있다고 아기 곰들에게 속삭입니다.

부디.. 엄마 북극곰의 바람처럼,

다시 빙하가 단단하게 얼어 사냥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그 계절이 오길 함께 바라봅니다. ㅠㅠ

 


 

해빙과 북극곰~

그리고 얼음 위아래에서 사는 다른 동물들이 삽화와 함께 맨 뒤에 제공이 되는데요.

북극곰이 헤엄을 치며 만나게 되는 동물들이 모두 한군데에 모여있답니다.

 


 

사냥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많이 야윈 북극곰의 모습이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는데..

이 그림책을 읽고 나니 더욱 더 북극곰들의 생명이 걱정되네요. ㅠㅠ

북극곰의 바람처럼 다시 단단하게 빙하를 얼릴 수 있을까요?


엄청난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는 빙하를 막으려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해야 할텐데요.

그래서 우리 집에서도 아주 작은 실천 정도는 꾸준히 하고 있답니다.

에너지 절약, 분리수거, 물 절약 등등..

작지만 지구에게, 그리고 북극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꼭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북극곰, 지켜주기 위해 우리들이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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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5 : 전쟁과 교역으로 더욱 가까워진 세계 - 유럽 봉건 제도, 몽골 제국, 십자군 전쟁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5
이희건 외 지음, 이우일 그림, 김경진, 남종국 외 감수, 박기종 삽화, 정지윤 구성 / 사회평론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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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용선생세계사, 용선생 카페 덕분에 상식이 쑥쑥!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교과연계가 이리 확실히 되는 도서를 만나니,

아이들 세계사 영역은 한시름 놓은 기분입니다.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는 중2 윤수뽕에게도 너무 유익한 도서거든요.

그럼 오늘은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5권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볼게요.



목차입니다.


이번 5권에서는 중세 봉건 제도가 성립되는 유럽을 시작으로

송나라, 몽골제국, 일본과 이슬람세계를 다루어주고 있는데,

마지막에서는 십자군 전쟁과 흑사병까지 나오게 됩니다.




원래 한국사반과 과학반을 맡았던 우리의 용선생님이

이번에는 어쩌다가 세계사반까지 맡게 되셨는지..

숨은 사연은 꼭 살펴봐주시구요~

 


용선생님을 비롯한 우리 세계사반 친구들~

이미 과학반과 한국사반에서 만났던 친구들이기에

너무나도 익숙하고 반가운 얼굴이라지요. ^^

 



와우~ 중세 봉건 제도의 성립과 성장하는 유럽에 대해 다루어주고 있는 1교시입니다.

우아.. 너무 그림같은 페이지..

실제로 여행을 떠나고픈 마음이 마구 들게하는 사진입니다.



 

용선생 세계사 도서의 최고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곳,

바로 실사 지도를 함께 제공해주고 있는건데요.

역사가 과거로서만 존재한 것이 아니라

현재의 모습과 함께 매칭해주고 있기 때문에 옛날이야기로만 끝나지 않는답니다. ^^

 



현재의 모습~

중부 유럽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체코 이야기!!!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라 그런지..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워보입니다. ^^

 



실제로 방문하게 되면 어떤 공연과 어떤 먹거리를 즐기게 될 지..

사진을 통해 미리 만나보기도 하면서 말이지요. ^^

 




봉건 제도가 뭐야??

역사책, 역사도서 하면 요점정리 가득하고..

줄줄이 외워야 하는 것 투성이인 것들이 대부분인데요.

이 용선생 세계사는 다릅니다.


용선생님과 세계사반 친구들의 자연스러운 질문과 대답으로 이루어져 있거든요.

특히나 어려운 낱말만 가득한 대화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하여 스토리처럼 알려주기 때문에

이해가 쏙쏙~ 어렵지 않게 다가오게 된답니다.

 



리얼한 실사 사진은 물론이거니와

 지금처럼 딱 포인트를 잘 잡아 보여주는 삽화도 큰 도움이 되지요.

아이들의 이해를 쏙쏙 돕는 고마운 삽화~

 




두 쪽을 모두 할애해서 표현해주고 있는 이 그림도 이해가 너무 잘 되죠?

아이들이 거리감을 느끼지 않는 이유중 하나랍니다. 


스토리가 작게 끝날 때 마다 용선생의 핵심 정리도 기다리고 있는데요.

1교시의 처음 부분에 나오는 중세 유럽의 봉건제도에 대해 정리해줍니다.

핵심 포인트를 쏙쏙 짚어주는 고마운 용선생님이라지요.

 



남성에 비해 큰 권리를 가지지 못했던 여성들이지만,

평민 여성이나 귀족 여성들의 역할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삽화와 함께 친절한 설명이 더해집니다.

 




나선애의 정리노트

중세 유럽의 봉건제도부터 프랑스와 영국, 독일의 형성

안정을 되찾은 유럽..

신성 로마 제국 황제와 교황의 대립에 대해 간략하게 잘 정리해줍니다.

 



요점 정리를 통해서 확인한 후에는,

퀴즈를 한 번 풀어보게 되는데요.

이미 읽고 살펴보았던 삽화들도 등장해서 복습할 때 조금은 수월하지요. ^^



그리고 우리들의 역사, 문화적 상식을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곳!

바로, 용선생 세계사 카페 부분입니다.

한 교시가 끝나면 가장 뒷 부분에

하나 또는 두 개의 주제로 재미있는 내용을 담아주고 있는데요.

본문에서는 미처 다루어주지 못했던 내용들이

정말 리얼한 사진과 그림들로 제공되어서 너무 재미있답니다.

 



카페 부분만 정독하더라도, 어디가서 쉼없이 재미난 이야기를 듬뿍 해 줄 수 있겠더라구요. ^^

한 교시 한 교시마다 알찬 내용과 사진 자료들이 가득한 용선생 세계사!

이 책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점점 더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 많아진다는거랍니다. ^^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인 일본!

용선생 세계사 카페에서는 일본 부분에서 일본의 무사들도 자세히 다루어주고 있는데요.

명량과 같은 영화 속 등장하는 인물들이 떠오르면서 더욱 더 리얼했네요.

 



아이들이 너무나도 싫어라하는 세계사, 역사 공부!


저도 학창시절에 최악의 과목 중 하나가 바로 암기과목인 역사부분이었는데요.


그 때 제가 용선생을 만났더라면.. 정말 많은 것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ㅎ


아이들에게 세계사, 역사가 지루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것이며

현재 우리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


제목 그대로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를 만난다면, 

교양 제대로 쌓는 교양인이 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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