Ö 오! 나무자람새 그림책 21
라울 니에토 구리디 지음 / 나무말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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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구온난화 우리가 함께 막아보아요

 




글밥 없는 그림책, 만나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아이들 정말 아가아가했을 때.. 가끔 이런 책을 함께 보곤 했었는데요.

지금 만나게 되는 이 도서 또한 글밥은 없지만,

그림 하나만으로.. 작가의 의도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오! 입니다.




 
내 아이들, 내 아이들의 아이들..

그리고 앞으로 올 모든 아이들을 위해...

행성 B는 없다.


이 짧은 세 줄에서 작가의 의도가 분명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겨울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곰..

곰 한 마리가 산길을 걸어갑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왜그리도 쓸쓸해보이는걸까요.

 



나무를 이용하여 뿔을 붙이고,

다양한 동작으로 춤을 추는 것 처럼 보이는 이 곰..

이번 겨울에는 겨울잠을 자지 않기로 결심했나봅니다.

왜??

 


 

눈사람을 보며 신기해하는 곰~

겨울에는 긴 겨울잠을 자야하는게 자연스러운건데..

이렇게 눈사람을 보고 깨어있어도 되는걸까요?

 




지구온난화로 이미 얼음은 녹을대로 녹아있는 상황~

땅도 쩍쩍 갈라져있어 실제로 표정은 표현이 되지 않았지만

근심스럽게 바라보는 곰의 표정이 상상이 됩니다.

 



 


길을 가다 발견한 물건..

처음에 저는 뭔가~ 한참을 봤지요.

그런데.. 인간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한가득이었네요.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다시 갈 길을 떠나는 곰..

버린건 인간인데, 곰이 치우는 모습을 보니 씁쓸합니다. ㅠㅠ

 



 

곰이 겨울잠을 자야 자연스러운건데..

우리 인간들의 이기적인 행동들 때문에 자연스러움을 빼앗긴 동물들과 자연의 모습이

글밥 하나 없는 그림책 오!에서 떠오르게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다보면, 환경파괴에 대해..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우리들이 함께 지구온난화를 조금이라도 늦춰보자구요!

곰이 마음 편안히 다시 겨울잠을 잘 수 있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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