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프랭클 - 어느 책에도 쓴 적 없는 삶에 대한 마지막 대답
빅터 프랭클 지음, 박상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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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 돌아온 빅터 프랭클의 인생과 철학이 담긴 그의 자서전이다.


로고테라피로 심리학에서 큰 발자취를 남겼지만, 로고테라피는 발견이라고 말하고, 이미 다른 심리학에서도 그런 부분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겸손해 한다.



이 책에서는 그가 삶을 대하는 태도가 굉장히 놀랍다. 네 군데의 수용소에서 삶을 버텨냈지만, 그 고통의 과정에서도 의미를 찾으려 한 점과 늙어감에서 성숙함을 찾고, 그 자체에서도 즐거움과 배움 모험, 도전을 멈추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갔다는 점이 참으로 놀랍고 존경스러웠다.



본문에 담긴 내용처럼 그가 삶을 대하는 모습은


"우리가 최종적으로 발견해야 하는 삶의 의미는 우리의 수용 능력을 넘어섭니다. 무엇보다 나를 초월하는 의미가 중요합니다. 아모르 파티-운명에 대한 사랑"에서 그의 삶 자체를 존중하며 살아온 것 같다.



세계 여러 곳의 강연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소를 만들고 평생 40권의 책을 남기는 등 계속 공부와 실천을 살아온 모습, 67세에 비행기 조종에 도전하고 자격증 획득, 80세가 넘어서까지 암벽등반, 이입에서 상상해바도 정말로 경이롭다.


그가 늙음에 대하여 얘기한 것 중에


"늙는다는 건 존재의 덧없음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이 덧없음이야말로 내 삶을 책임지게 하는 자극제이기도 합니다.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책임감!"



그의 가족묘에도 써 있는 문장은 참으로 인상적이다.


"인생을 두 번째로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라. ....... 가상의 자서전을 써보는 과정을 통해서,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책임감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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