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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 - 아침 3분, 데카르트와 함께 하루를 열다
오가와 히토시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처럼 짤막한 주제의 핵심을 던지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각 문장의 테마만큼 많지 않은 페이지에 글은 끝난다. "아침부터 골치아프게 철학적으로 생각이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철학적인 무거움을 아침에 간단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또 꽤 이득처럼 느껴진다.
세상 흘러가는대로 살아야 될 때도 필요하겠지만, 생각하고 살아가야 휩쓸리지 않으며 복잡한 세상 속에서 길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단호하고 명령적인 문장도 등장하지만, 생각거리를 던지는 이야기들이 일상과 연결되어 등장한다.
때론 들어가는 문장을 보며 왜?, 어떻게? 란 질문을 가지고 한 문장씩 읽어보게 된다.
그러다보면 데카르트의 이야기와 연결되며 납득되기도 한다.
때론 더 많은 생각을 던져주기도 한다.

차례에 등장하는 문구만으로도 생각거리를 던지고, 호기심을 갖게한다.
책 안의 내용을 읽기전에 각 제목을 읽고 생각해본 다음에 읽으면 좀 더 아침에 철학적으로 책읽기가 될 것 같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아침, 때론 저녁에 소소히 읽고, 나의 삶과 일상의 잔잔한 힘을 주는 책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