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으로 자신의 반대항인 젊고 예쁘고 사교성 있고 요령 있는 여자와 자신을 비교하며 괜찮아 괜찮아, 이것도 나쁘지 않다고 하는데. 이게 자꾸 나오니까 하나도 안 괜찮아서 저러는구나라고 생각됨.
청춘이었으나 벌레로 살아야 했던 시간들의 끔찍하게 선명한 기록. 다시 읽자 생각보다 그 남자와의 연애담은 짧았고 그 후에 `집`이자 `둥지`를 얻기 위해 주인공이 어떻게 살았는지가 주된 내용.
#나는_페미니스트입니다 해시태그 덕에 구입. 잠깐 손에 놓고 있었는데 꼭 완독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