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었으나 벌레로 살아야 했던 시간들의 끔찍하게 선명한 기록. 다시 읽자 생각보다 그 남자와의 연애담은 짧았고 그 후에 `집`이자 `둥지`를 얻기 위해 주인공이 어떻게 살았는지가 주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