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알아야 할 세계명화 13 그림이 좋아지는 그림책 2
앙겔라 벤첼 지음, 이선희 옮김 / 터치아트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알브레히트 뒤러의 산토끼,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 우리가 익히 들어서 알 수 잇는 유명한 13점의 예술 작품이 설명과 함께 나타나 있어요.

각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와 더불어 그림을 그릴 당시에 있었던 일과 당시의 연표가 위쪽에 표시되어 있어서 이 그림이 그려진 당시의 연대에 대한 관심도 가질만해요. 

뿐만 아니라 그림을 보고 맞힐 수 있는 퀴즈도 있고,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아이디어도 주고 있네요. 

 

보티첼리의 "라 프리마베라"

우선 그림 상단에 연표가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어요. 메디치 일가가 보티첼리에게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의미하는 그림을 그려달라고 주문한 것이래요.

그래서인지 그림에 꽃과 나무가 가득하지요.

그림 하단에는 그림 속 꽃과 나무의 이름을 맞춰 보라는 퀴즈가 있어요~

여기엔 오렌지나무, 장미, 붓꽃, 페리윙클, 수레국화, 산딸기, 제비꽃 등 다양한 식물들이 있는 거래요. 실제로 피렌체 대학교 어떤 과학자는 그림 속에서 190종의 식물과 꽃을 찾아냈다고 해요. 대단하지요?

 

 

  

프리다 칼로 "원숭이와 함께 있는 자화상"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의 여류화가로 아름답고 자존심이 강한 여성이었대요.

모습이 약간 특이했는데, 역시 프리다칼로는 아메리카인디언의 혈통을 이어받은 후예라고 하네요.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얼마나 많이 바라보았을까요.

원숭이도 왔다갔다 많이 움직였을텐데..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는 걸 짐작하게 해요.

그림 하단에는 이번엔 퀴즈 대신 "여러분도 좋아하는 동물과 함께 있는 자화상을 그려보세요~"라고 제안하고 있네요.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도전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우측 날개단을 통해 화가나 작품과 관련이 있는 인터넷 주소와 더 읽어보면 좋을 책도 소개되어 있어요. 하나의 그림을 통해 여러가지 활동을 해 볼 수 있어서 흥미롭네요.

아이가 명화를 보며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기에 충분한 팁이 제공되어 있어서 작품 감상을 하는 데 도움이 되어요~

 

새봄,

꽃과 함께 명화 산책도 한번 해 보세요.

아이들이 명화에 대한 관심을 갖기에 충분할 거예요.

그림에 대한 다양한 기법 소개도 좋았답니다~~~~

그림이 주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퀴즈 속으로 함께 빠져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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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독한 두리안나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4
박영란 지음 / 자음과모음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열세살 유니스..

유니스는 동네 미용실을 운영하는 엄마와 함께 살다가 필리핀 유학을 와 있다.

엄마는 유니스가 외교관이나 국제 변호사가 되길 바랐었다. 엄마 자신의 삶이 그러지 못했기에

유니스만은 좀더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직업을 갖기를 바란 것이다. 그래서 온 유학..

너무나 막연한 엄마의 꿈, 그리고 엄마의 마음만 앞세워 보낸 유학이었을까..

필리핀에 온 지 6개월 정도 되었을까..유니스는 엄마와 연락이 끊긴다,,,

엄마와의 연락이 안되자 생활비 송금도 끊겨 학교도 잘린다.

다른애들이 모두 학교에 간 시간, 그 긴 시간을 유니스는 견뎌내야 했다.

열세살 아이가 감당하기엔 쉬운 일이 아닌데, 유니스는 그로 인해 더욱 강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버려진 아이라는 꼬리표를 늘 달고 있는 유니스를 아무말없이 안아주고 위로해 주는 것은 AUP 언덕의 두리안나무숲(망고나무숲)이었다. 유니스는 두리안나무숲의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소리에서 위안을 얻고 힘을 얻어 한없이 연약한 마음을 다시금 다잡곤 한다.

어쩌면 낯선 이국땅에 버려진 유니스의 존재를 닮은 건 아닐까.

이 책에 등장하는 두리안나무 열매에 대한 표현은

낯선 땅에서 무언가 어울리지 않게 생활하고 있는 유니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두리안은 오늘도 여전히 어제 그 자리에 매달려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무에 비해 열매가 터무니없이 크다. 남의 열매를 빼앗아 단 것만 같다. -67p

 

학교를 잘린 유니스는 그시간에

데니슨 아줌마, 살라망고 아줌마, 에스파냐 시인 아저씨 등과도 추억거리를 쌓아간다.

학교에 앉아만 있었다면 몰랐을 그런 경험이지만 유니스는 왠지 그런 경험이 싫지 않다.

아니, 싫어도 어쩔수없다. 지금 현실에서는 마냥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기에..

유니스는 데니슨 아줌마를 망고나무 숲으로, 새로, 두리안나무숲으로 여길 정도로 의지해 가고 가끔은 엄마의 그리움을 데니슨 아줌마를 통해 채우기도 했다.

하지만, 데니슨 아줌마와의 기억은 끝이 났다.

호신용이라던 총으로 자살을 한 것이다.

데니슨 아줌마와의 대화에서 자꾸 총 얘기가 나와서 요상스럽게 생각했었는데, 역시 복선이었다.

실패한 영화배우라서? 외로워서? 이민온 한국사람들사이에서 왕따라서?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뭐하나 큰 자살 요소를 찾을 길은 없었지만,

그런 복잡한 소문들이 어쩌면 모두 자살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봐도 될 것이다.

내심 소설의 끝부분에 연락이 없을 수밖에 없었던 엄마의 변명 아닌 변명이라도 나왔으면....했으나 그냥 연락두절 상태로 끝이 나서 좀 미적지근한 답답함이 느껴졌다.

뭐, 내가 작가가 아니니 어찌 할 수 없지만,

유니스의 입장을 생각하면 못내 아쉽고 측은하다...

연락없는 엄마, 이제는 그곳에 없는 데니슨 아줌마...를 겪으며 유니스는 깨닫는다.

그러한 일들과 상관없이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채로 있다는 것을.

 

유니스에게 두리안나무숲은 위로이고, 꿈이고 희망이다. 그곳에서 햇살과 바람을 벗삼아 미래를 꿈꾼다. 지금은 비록 고독의 한가운데 있지만 고독 속에서 유니스는 한뼘 성장하고 있다.

두리안나무가 햇살과 바람을 벗삼아 투박한 열매를 맺듯,

유니스의 삶도 낯선 이국땅에서든 한국어 돌아가서든 더욱 단단한 열매를 맺을 것이다.

유니스에게는 적어도 살아서 '사랑'하려는 의지가 있으니까 말이다. 

 

세상 어느 한구석에 내가 사랑하고, 그래서 매일 와서 보고, 마음에 담던 숲이 있다는 생각만으로

나는 아주 바닥까지 불행해지지는 않을 것 같다. - 17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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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렁슬렁 부자되는 풍요노트 - 풍요편 코즈믹 오더링 2
비하인드 지음 / 미래시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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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평생 돈에 끌려다닐 것만 같던 작가가 돈에 대한 마인드가 바뀌면서 삶이 서서히 풍요로 돌아서기 시작하여 경제적인 풍요를 경험하게 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파트, 오피스텔 등 저자 명의의 집도 여러 채 소유하고 있고 새 차를 장만해서 타고 다니며

별장 같은 아파트를 렌트해서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자랑 아닌 자랑을 하며 시작하고 잇다. 짧은 시간 어떻게 이런 변화가 가능했을까..
작가는 이 모든 것의 변화를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풍요를 바라보는 인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갖기 위해 현재 누리고 있는 풍요를 세어보는 일을 가장 먼저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장 먼저 부정적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부정적 질문들은 부정 답변만을 나오게 하니 다음과 같은 예시처럼 모두 긍정형 질문으로 바꾸어 말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한다.

 

일종의 긍정에 대한 자기 최면을 걸라고 하고 있는데, 풍요마인드가 마음에 확실하게 각인되면 그로 인해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부를 충분히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라는 물음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 맴돌았지만 어떤 형식으로 풍요의 잠재의식을 가져야 하는지 읽어나갔다.
작가는 경제적인 풍요의 구체적인 금액을 우주에 주문하고 기록장을 정해 경제적 풍요를 적어나가라고 한다. 사소한 것도 모두 적고 돈뿐만 아니라 기분이 좋아진것도 풍요에 포함시키라고 한다.

 

'슬렁슬렁 부자되는 풍요노트'는 줄여서 한마디로 노트에 자신이 바라는 풍요를 특정한

형식으로 적음으로써 목표하는 경제적 풍요를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이루는

'자기창조기법'입니다.-40p

 

풍요노트의 기본은 감사와 긍정이다. 이 글에서 저자가 말한 '스노우볼 효과'가 그것인데
처음에는 눈을 모아 손으로 꾹꾹 눌러 작은 눈덩이를 만들고 그 작은 눈덩이를 눈밭에 데굴데굴 굴리면 눈이 점점 뭉쳐져 마침내 커다란 눈덩어리가 되듯이 풍요의 윈리도 이와 같다고 말한다. 풍요 노트 또한 아주 시시한 것부터 적기 시작하면 날이 갈수록 점점 커지는 풍요를 경함할 수 있으리란 것이다. 저자가 풍요로운 마음을 갖기 위해 권하는 또하나의 방법은 심상화 기법이다. 아침에 비몽사몽한 때 의식이 완전히 돌아오기 전에 나라는 사람의 관념 자체를 새롭게 인식시킨다는 것이다. 주의할 것은 비몽사몽한 때 가져야 한다는 것!
그러면 정신이 완전히 돌아올 때에는 내가 원하는 존재가 되어 깨어날 수 있다는 것인데,,
글쎄...과연 비몽사몽한 가운데 그럴만한 시간과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를 과연 가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의 꼬리표가 또한번 들었다.

 

우리의 풍요를 가로막는 것은 돈에 대한 선입관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아주 어릴 때부터 우리는 돈 벌기는 힘든 것, 부자들은 정직하지 못해, 부자는 가난한 사람을 착취하는 사람들, 아껴야 잘살아 등..돈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을 주입받고 자랐기에 이러한 잠재의식 속에서 돈을 번다는 건 힘든 일인 동시에 남에게 피해를 주는 악한 일이 된다.
따라서 풍요노트를 쓰기 전에 내가 돈에 대해 갖고 있는 안 좋은 기억을 살펴 잠재의식 속 돈에 대한 선입관을 없애고 돈이 나가고 들어오고 하는데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당장의 현금 흐름에 안달내기보다  현재 누리는 풍요에 집중하면서 꾸준히 풍요노트를 쓰다보면 현금 흐름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다음과 같이 감정 통장과 시간 통장을 써서 금전적인 가치로 바꾸어 보는 것도 잠재의식이 풍요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거래처에서 일잘한다고 칭찬받음, 감사 ----- +50만원
친구를 만나서 3시간 정도 커피 마시고 수다떨었더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 +50만원

 

제목에 '슬렁슬렁'이라는 말을 쓴 것은 '요령'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요령은 게으름이 아니라 적절하게 힘을 넣고 뺄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루려고 너무 애쓰지 말고 편하게 마음먹으면 아등바등 살았던 날들에 비해 스트레스가 확 줄어들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되면 좋고 아님 말고 식으로 생각하라는 말은, 말은 쉽지만
실제로 당장 어렵거나 힘든 일이 닥친다면 솔직히 그러한 마음가짐만 갖고 있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모든 것을 돈과 연결짓다 보면 너무 돈생각만 가득한 뇌구조의 그림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신용카드를 자르고 체크카드만 쓰고 씀씀이를 줄이고 저축을 하라는 뻔한 말이 아닌 슬렁슬렁 기쁜 마음으로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을 구입하고 감사하면서 얼마든지 풍요를 누리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저자는 "소유의 부자"라는 한계에서 벗어난 진짜 부자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슬렁슬렁'이라는 말에 담긴 뜻을 이 책을 덮을 때쯤 어렴풋이 알았지만 솔직히 마음먹은대로 잘 되지 않는게 사람이기에 이 책에 쓰인대로 얼마나 실천할 수 있을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하지만 저자가 강조한 다음의 한마디.
성공을 향해 나가는 비결은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작은 발걸음 하나' 라는 것을 생각하며
부정적 마음을 하나씩 줄여 긍정의 생각들로 전환시키는 계기로 삼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내 마음 속 나비효과를 경험해 보기 위해서 책의 뒷부분에 제공한 풍요노트를 한줄한줄 채워나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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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또봇 - 변신자동차 또봇 만들기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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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봇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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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또봇 - 변신자동차 또봇 만들기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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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봇을 좋아하고 만들기를 좋아하는 5~7세 아이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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