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2 - 풍선을 찾아라 / 컵케이크를 찾아라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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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숨은그림찾기와 스티커 놀이 등 집중력과 사고력을 길러주기에 딱 좋은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요숨은그림찾기를 좋아하는 울 아들, 이 책을 보자마자 너무나 좋아하고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였지요.

음, 이런 진지한 모습 간만이었다는요^^ 

 

숨은그림찾기를 한 후 우측 하단에서는 그것과 관련된 언어활동이나 창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단순히 숨은 그림만 찾고 책장을 넘기는 게 아니라 관련 활동을 하고 넘어가는 게 좋았어요.

 

숨은 그림 찾기도 찾기 쉬운것에서부터 어려운것까지 있어서 금방 찾는게 있는 반면 한참을 뚫어졀 쳐다봐도 잘 보이지않는 것들이 있어서 땀도 좀 삐질삐질 흘리며 찾더라고요~^^ 단순하고 반복적인 다른 숨은그림찾기 책과 다르게 좀더 다양함을 주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고 할까요? 그림만 봐도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겠지요?

 

숨은 그림 찾기뿐 아니라 스티커를 이용하여 숨은 그림을찾아 붙이는 활동도 할 수 있어서, 숨은 그림을 찾는 재미와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을 통해 아이의 즐거움은 배가 될 수 있었답니다. 나머지 부분은 예쁘게 색칠할 수 있겠지요~

  

스티커도 잘 뜯어지고 각각의 페이지 순서대로 잘라 사용할 수 있어서 아이가 스스로 떼어 붙이기가 편리했어요.


뒤쪽에는 요렇게 친절하게 정답 페이지도 따로 두었네요~

아이가 스스로 찾은 뒤에 정답을 통해서 확인을 하고는 점수를 매겨 달라고 가져오더라고요. ^^;; (누나 문제집 푸는 걸 넘 많이 본 탓일까요? ㅎㅎ)

 

화려한 색채감과 다양하고 생생한 모습을 표현한 그림 덕분에

더욱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었던 숨은그림찾기 놀이책이었어요.

뒤표지에 나온 나머지 시리즈도 해 보고 싶다고 조르네요.

조만간 들여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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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 사랑 때문에 상처받는 여자들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최광현 지음 / 부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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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남자와 여자와의 관계 심리학에 대한 쉬우면서도 어려운 관계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는 가족치료사로 활동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하여 어떻게 하면 남녀간의 관계가 회복되고 잘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제목에서처럼 남자를 버리고 싶은 때,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함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방향이라고 해야 할까. 남녀는 연인사이일 수도 있고 부부사이일 수도 있다.
그 둘의 사이는 마냥 좋기만 할 수는 없다는 건 어느 누구도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랑해서 함께 하는 남녀의 사이인데 서로 상처받을 수밖에 없는 사이가 된 까닭..
처음 시작과 다르게 점점 대화가 없어지고 대면대면한 사이..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며 다시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서로 다른 가정에서 성장한 남자와 여자가 관계를 형성해 나가면서 좋은 일만 있을 수만은 없을것이다. 성격도 다르고 사고 방식도 다르게 살아온 삶이 있기에 그것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 할 텐데 사람인지라 살다보면 상대방에게 요구하는게 많아지고 나의 탓보다 남의 탓을 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특히 여성 내담자들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고민과 그것을 극복한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여자라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고, 충분히 그럴 권리가 있다고..책을 읽으며 예전에 읽었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의 내용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그렇다. 주요 골자를 보면 그렇다. 여자와 남자는 근본적으로 감정을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기에 내 기분, 내 생각과 같지 않다고
무조건 화내고 싸울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무슨 싸움이나 그렇듯 좋은 사이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부터 출발하기에 상대방을 "사랑"하는 감정을
"이해"와 동일시해보자.

이 책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이야기의 시작이 실제 인물에 대한 고민으로 출발한다는 것이다. 2년째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점점 이해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현숙씨,
결혼 압박에 시달린 30대 골드미스 희정씨,
패션 감각이 뛰어나 괜한 질투를 한몸에 받고 있는 직장인 미경씨 등..
실제 있었던 경험을 통해 그들의 문제를 직시하고 그것의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는 조언을 제안한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내용은 개같은 남자보다 늑대같은 남자를 만나라는 내용이었다. 우리가 가진 늑대 이미지는 탐욕스럽고 못된 존재로 남아 있다. 그런데 늑대 같은 남자를 만나라니..
쏠로이거나 결혼을 앞둔 사람이라면 참고하기 바란다.^^
내용은 늑대와 개의 천성을 통해 비교하고 있다.

늑대는 한 번 짝이 된 암컷과 평생 관계를 이어 나가지만 개는 암컷이라면 가리지 않고 기웃거린다. 늑대는 스스로 먹이를 사냥하지만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개는 사료에 길들여져 사냥 본능을 잃어 가고 있다. 늑대는 독립적인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암컷을 책임지고 암컷과 함께 인생을 개척한다. 늑대 사회에서 암컷은 결코 번식만을 위한 수동적인 존재가 아닌 수컷과 함께 무리를 꾸려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31p

이렇게 천양지차로 다른 두 짐승의 습성을 남자에 대입하여 생각한 것이다.
저자는 개과의 남자인지, 늑대과의 남자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조바심을 버리고 신중하게 살펴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빈틈을 보이지 말라는 것.
개 같은 남자는 그 빈틈을 영락없이 비집고 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란다.
그 틈에 이벤트와 같은 번드르한 것을 준비하여 적당히 자기를 포장하여 빛나 보이게 하는 가면을 쓰고 접근하기 십상이다.

이 책은 저자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의 마음을 어쩌면 그렇게 잘 묘사하여 말하고 있는지 놀라웠다.
아마도 가족 상담, 가족 치료의 화려한 경력에서 나온 실질적인 조언이기에 그럴 것이리라. 저자가 가장 좋은 방법으로 권하는 것은 '대화'이다.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의존적이 되어 행복을 찾는다면 남자로 인한 우울과 남자에게 받은 상처로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되기에 스스로를 사랑하며 상대방과 대화를 이어가도록 권한다.


"수다에 사랑 있수다"라는 말을 통해 대화를 강조하고 식탁에서의 대화 시간 또한 중요함음 어필하고 있다.
그리고 가끔은 남편과 커피숍으로 나가 일상의 수다를 떨기를 권한다.
남편과 나는 커피를 넘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 토요일 일찍 운동을 나가게 되면 운동 후 커피숍에 들러 모닝 커피를 즐긴다.
그럼 우린 이미 잘 하고 있는 걸까?^^
아닌게 아니라 엊그제 친구와 커피숍에 들렀더랬다.

옆 테이블에는 결혼 10년 이상쯤 되어 보이는 부부가 근처 학원에 간 아이를 기다리는 듯 보였다. 두 부부는 대화 한마디 오가지 않고 각자의 스마트폰만 주구장창 터치해 대고 있었다. 근 두 시간이 다 되도록 부부가 고작 한 말은 "몇 시에 끝나?", "뭐먹지?" 그 두 마디였다. 서로의 일상이 사실 관심이 그닥 없더라도 각자의 위치에서 있었던 일상을 물어보면서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하지 않을까.

대화란 하면 할수록 할 얘기가 많아지고 반대로 안하면 안할수록 더욱더 할말이 없어지는 것이기에 말이다. 행복은 결국 공감과 이해해서 시작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다. 무관심은 상대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선택한 상대, 나와 함께하는 상대..그사람이 꼭 남자가 아니더라도 적당한 관심과 전폭적인 이해가 끊임없이 지속된다면

사랑은 자연스레 그 속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할 것이다.

그 꽃과 열매를 보고 싶다면, 만지고 싶다면 자, 지금부터 "대화"라는 물을 주도록 해 보자. 영양분 가득 들어 있는 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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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고 싶은 한국 베스트 단편소설
김동인 외 지음 / 책만드는집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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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주옥같은 한국 단편 13편을 만나볼 수 있다.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 김유정 봄봄, 이상 날개,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등이 그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 학창시절 읽으며 느꼈던 감동 이상의 감동을 얻었다. 학창시절엔 시험이라는 결과물이 있어서일까..당시엔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부분만 좀더 집중해서 읽으며 이런유형, 저런 유형을 생각하며 읽었더랬다. 온전한 작품으로서의 감동은 당연히 다운↓

이번엔 작품그대로의 작품으로 글을 마주대하며 읽어나갈 수 있었다.

 

이상의 날개를 읽었던 당시보다 더욱 더 풍부한 내용속의 몰입을 경험했다고 해야할까... 남편에게 아스피린이라며 수면제를 먹이는 매춘부 아내와 그런 아내를 묵묵히 지켜보기만 하는 너무나 무기력하고 무능한 남편의 모습..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그는 누구를 말하는가..그렇다면 천재를 박제로 만들어 버린 현실..이상은 식민지 현실로부터 자유롭게 날고 싶었으리라..

자유의 억압으로부터 옥상으로 탈출을 한 후 날아보고자 하는 주인공..
이상..꿈..을 향하여 현실로부터의 도피를 꿈꾸는 주인공의 마음에 감정이입이 이리 될 줄이야.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은 또 어떠한가.
시대의 로맨티스트라고 할 수 있는 이효석..

작년 9월인가 봉평에서 열리는 효석문학제에 가 보았다.

이효석의 생가에서 내려다본 메밀꽃밭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곳에 가 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봉평의 멋드러진 풍경이 이효석이 서정성 짙은 글을 쓰게 하는 데 영향을 주었을 거라는 것을.. 

  

'나'와 점순이의 밀고당기기가 드러난 <동백꽃>,

반어법과 역설이 드러난 제목,,운수가 정말 안 좋았던 날의 인력거꾼의 일상을 그린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 어두운 현실에 나타난 지식인의 문제를 담고 있는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현실의 변화에 변할 수밖에 없었던 비극적 삶의 주인공 복녀의 삶을 다룬 김동인 <감자>..

모두 하나같이 요즘 나오는 가벼운 소설들보다 내용의 묵직함이 드러나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읽는 내내 문장 한 줄 한 줄이 어찌나 존재감을 드러내는지,

그냥 스윽 읽고 지나치지 못하고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하느라 

여느 소설보다 읽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린 듯하다. 

이와 같은 우리 단편은 비록 빛바랜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어도 

끊임없이 빛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아마 후대 우리 자녀들, 우리 자녀들의 자녀들까지도 읽히고 또 잃힐 것이다.

문학의 길이는 단편일지 몰라도 그 명백은 어느 장편보다도 길고도 길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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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자습서 5-2 - 2013년 초등 우공비 국어 자습서 2013년-2 3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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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되었어요.

이제 곧 단원평가 소식이 쏟아져내리겠지요. 더군다나 2학기는 더 짧으니 앞으로 몰아칠 거 생각하면 왜 제가 깜깜한 걸까요^^

울 딸 학교는 시험이 없어져서 단원평가와 수행평가로만 치르고 있어서 시험이 수시로 있다는요~

그냥 차라리 중간, 기말을 보는 게 나을것같다는 생각도 한답니다~

 

그리하야,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는게 상책이겠지요.

문제집만 풀다가 이번에 선택한 자습서~

전과가 따로 필요가 없네요.

국어 지문 해설도, 제재에 대한 문제와 설명도 전과 못지않게 자세해서 스스로 학습에 딱 알맞은 교재예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 

  

준비학습-교과학습-정리학습의 순서로 학습이 진행되고 있어요.

 도입부분에서는 배울 학습 내용을 만화로 흥미롭게 이끌어내어 동기유발에 도움을 주지.

읽기 지문에서는 <눈으로 보는 교과서 지문> 코너를 두어 그림으로 지문 내용을 먼저 이해하게 하여 대강의 내용을 우선 짐작하고 넘길 수 있답니다.

 

  

지문내용에 대한 날개단 설명 부분이 자세하고 명쾌해서 좋았어요. 괜히 자습서가 아니었던 거죠.

낱말풀이와 행간주 풀이 역시 아이들이 지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네요.

그리고 전과에서처럼 교과서 문제도 자세하게 풀어 주고 있어요.

 

 개념에 대한 설명과 그에 따른 핵심 확인문제도 들어가 있구요. 하나의 제재가 끝나면 제재평가가 이어져요.

그 지문에서 꼭 알고 넘어가야할 핵심 문제만을 뽑아 놓아서

아이들이 학습 목표를 이해하고 어떤 형태로 문제가 나올지도 알 수 있답니다.

 

  

한 단원이 끝나면 교과서의 배운 내용 정리 부분이 나오고, <우리들의 비법노트> 코너가 나와요.

이 코너는 단원에서 배운 학습목표 관련 문제들을 다시 한번 다루어

그 단원을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해 주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단원을 마무리하는 단원평가가 이어지지요~

학교 시험 단원평가를 코앞에 두고 풀기에 딱 좋은 문제네요. 다만 자습서에 초점을 맞춘 책이라 문제 양이 조금 부족한 듯싶어요.

부족한 문제는 우공비 문제집으로 채워 나가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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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수학 자습서 5-2 - 2013년 초등 우공비 수학 자습서 2013년-2 3
좋은책신사고 편집부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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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딸 당장 담주 수욜 수학 1단원 평가 돌입이요~~~

자, 단원평가를 위한 수학 공부를 자습서로 해 볼까요?

 

자습서답게 개념 부분에 대한 설명이 엄청 친절하게 나와 있어요. 전과보다 더 친절한 우공비씨~~

문제만 드릴한다고 해서 수학을 잘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러한 개념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여

그다음에 문제에 적용해서 푸는 거죠.

수학은 개념보다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는데, 제 생각에는

문제 이전에 머릿속에는 이미 개념이 확고히 들어가 앉아있어야

어떤 문제를 봐도 적용하여 풀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답니다.

그런 면에서 우공비 자습서의 개념 설명은 정말 따뜻한 선생님 수준이네요~

 

 

 앞서서 교과서 설명이 나왔다면 <개념 탄탄> 코너에서

다시한번 중요 개념을 요약하여 설명해 주고 있어요.
 

 

 각 차시가 끝나면 <문제 척척> 코너가 나와고 차시별 문제들이 끝나면 한 단원을 마무리 하는 <단원 평가>가 2회 나와 있어요~~

울 딸 척척 잘 푸는대요?^^ 

담주 2학기 첫 시험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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