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 암을 치료하는 주인공 수의사. 그녀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암을 통보하면 다들 슬퍼하고 당황하고 무너지는 걸 본다. 정작 반려동물은 평소와 같이 뛰어놀고 간식을 찾고는 한다. 인간은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말을 듣게 되면 그때부터 모든 시공간이 닫힌 세계로 들어가버린다. 암이 걸렸든 안 걸렸든 현실을 그대로 즐기는 동물들에게 배워야 할 자세다. 암을 치료하는 수의사가 암에 걸리며 겪고 느끼게 되는 치유 에세이다. 암에 걸리기 전엔 느끼지 못했던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심경을 이해하는 대목이 많이 공감됐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이들은 격하게 공감할 내용이다. 환자 혹은 환자의 가족들 역시 마음이 울릴 내용이 가득하다. 각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관점에서 반려동물을 바라보게 해주는 따뜻하고 힐링되는 이야기가 담겼다. 우리 역시 어떤 어려움과 시련이 오더라도 동물들처럼 그 순간을 즐기며 이겨내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