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한국사회에서는 ‘져무는’ 나이라 취급받는다.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하기보다는 무사안일을 바라는 나이. 그런데 정인옥 작가는 이 때, 자신이 꿈꾸던 첫 책을 낸다. 살아온 시간을 아름답게 담아낸 수필책.삶의 자세부터 꿈과 희망을 놓지 않는 태도까지. 책그늘은 휴식처라고 저자는 말하지만 내겐 열정을 잃지말고 다시 불사르라고 말해주는 책이다. 과연 나는 68세에 어떤 꿈을 이루고 살 것인지에 대한. 풍성하고 아름다운 표현으로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수필이다. 정교한 전문작가의 글처럼 매섭지는 않지만 따뜻함 속에 스스로 내면을 깨우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주변의 여성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