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는 망고 나무를 사랑해!
사르탁 신하 지음, 강수진 옮김 / 찰리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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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소녀가 망고를 하늘 높이 번쩍 들며
마치 ”난 망고를 사랑해!“라고 외치는 듯한 표지.
책의 제목과 찰떡이다🤭

책을 펼치니 책 표지의 안쪽 앞과 뒤에
여러가지 망고🥭가 그려져있고 이름이 있다.
망고도 여러 종류(종자)가 있는 건가?

소녀 파라는 할아버지네 집에 있는 망고나무에
해마다 열리는 망고를 사랑한다.
마치 망고가 친구인 것처럼 모든 걸 함께 한다.

어느 날, 망고나무에서 망고가 열리지 않아
엄마의 노래를 들으며 자란 자신을 떠올리며
망고나무에게 노래를 불러주지만 망고나무는 그대로이다.

이에 실망한 파라는 울상이었는데
할아버지가 망고나무 가지에 줄을 매달아
그네를 만들어 파라에게 선물한다.

그리고 파라를 그네에 앉힌 후 힘껏 그네를 밀어주자
파라가 미처 보지 못했던 망고나무 속의 모습을 보게 된다.
어떤 모습을 봤을까?🫣
이제 파라는 망고 뿐 아니라 망고나무도 사랑하게 될까?
(이미 책의 제목에 결말이 두둥 나와있지만😄)

그림책을 읽으며 나무와 아이가 나와서인지
옛날 어릴 적 읽었던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가 생각났다.
그 책에선 소년이 나왔는데 내용은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책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사뭇 비슷하달까?
시간이 나면 다시 읽어봐야겠다.

한편으론 사람이든 사물이든 겉(외모)에
보여지는 게 다가 아니라
그 속(내면)을 보면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걸 말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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