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새벽 4시의 힘 - 내 안의 잠든 가능성을 깨우는 시간
김세희(세빛희)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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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미라클 모닝'이 굉장히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먹는다'는 속담 또한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 어릴 적, 우리 어머니가 내 귀에 피나게 했던 잔소리는 '사당오락'이었다. 나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면 무엇을 해볼 수 있을까. 도로 침대로 돌아갈 것이 뻔하다. 저자는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깊은 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 시간을 누구보다 의미있게 보냈다. 저자는 그 때 하고싶은 일을 했고, 자신에게 필요한 일을 했고, 그 시간을 통해 지금 자신이 바라는 목표를 성취했기에 저자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저자는 경제적 자유를 원했다. 그리고 글쓰기와 부동산 투자로 이뤄냈다. 모두 새벽에 행했던 일들이다. 새벽시간을 온전히 자기만을 위해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 무엇도 자신을 방해하는 것이 없기에 가능했다. 시끄러운 경적소리도, 분주한 아주머니 다급한 외침도, 거실의 티비소리도, 하루종일 울렸던 핸드폰 알림까지도. 직장에서 일을 하고, 가정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었던 '새벽 4시'의 힘을 사용해 원하는 것을 성취했다. 


  저자의 '시간의 질'에 대한 생각은 정말 신선하다. 시간이 중요하다는 진리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시간을 양과 질로 생각해본 사람은 많지 않다. 정해진 양, 한정된 시간을 얼마나 질 높게 사용하느냐. 우리도 새벽 4시에 일어나야 성공할 수 있을까? 


  저자는 그런 의미로 '새벽 4시'를 말하지 않았다. 온전히 자기만을 위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시간이 저자에겐 새벽 4시였다. 그런데 그 시간이 참 강력하게 느껴진다. 새벽 4시라니. 그 시간이 참 신선했고, '세빛희'님이 그렇게 말하니 더 설득력있는 시간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우리만의 시간을 찾기를 끊임없이 말하고 있다. 우리들이 원하는 삶을 위해서.


  한편, 이 책은 특히 자기계발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읽어야 하는 책이다. 특히 '갓생'을 살고자 하는 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부지런히 살고 싶은 이들이여. 새벽 4시에 일어나면 무엇을 할 것인가. 해야할 것이 있는 사람은 계획을 세워 실행하면 될 것이고,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이 새벽에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탐색해보자. 그리고 속는 셈치고 새벽에 일어나보자. 변화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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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10-23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적성이 있는 법이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 올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