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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여행 - 275일간의 세계 일주, 노마드 모녀여행 ㅣ 밥보다
이상정 지음 / 책밥상 / 2021년 4월
평점 :
품절
모녀가 함께 하는 세계여행이라니.
부럽기도 하지만 사실 내게는 판타지처럼 느껴질 정도로 괴리감도 있다.
예전에 읽었던 1만시간동안의 남미여행을 했던 태원준 님의 엄마와의 여행이 기억에 남는다. 그때는 아들이 써내려가는 여행기였고, 이 책은 엄마가 써내려가는 글이다.
사진 한 장없는 여행 에세이지만, 문장 사이사이에 베어 있는 딸에 대한 엄마의 애정이 느껴진다.
죽을 때까지 결코 알 방법이 없을 ‘엄마로써 모녀의 관계’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