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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2-241 ㅣ 반올림 57
한수영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2년 12월
평점 :
영원할 것 같은 지구... 그 지구가 멸망하고 새로운 곳을 찾아 도착한 ‘토르월드’
내 어린 시절 공상과학 영화나 소설을 무지 좋아했었다.. 왠지 ‘언젠가는 그런 일들이 생길 것 같다.’ 라는 그런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새로운 세계가 마냥 신기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면서 더 이상은 아니겠지.. 라는 시점이 생기고 점점 무뎌져 가고 있을 때 만난 [ 오로나 2-241 ] ..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너무나도 현실적인 세상에서 살고 있는 이 시대에 ‘ 미래 세계 ’라는 이야기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허구적일 수 있겠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현재의 지구 날씨를 보면 정말 일어 날 수 있겠구나.. 라는 상상을 하게 만들어 줄 것 같고 또한, 나마져도 다시 한 번 공상 세계에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준 책이었다.
날씨를 사고파는 세상 ‘토르월드’
이곳은 어쩌면 모든 것이 자유로우면서도 통제된 사회 속에 언제나 부모 말이라면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주인공 ‘버드’
순간의 선택으로 시간이동을 하게 되고 그가 도착한곳은 생각하지도 못한 2023년의 지구 그것도 대한민국의 사과 과수원..
처음에 모든 것을 부정하면서도 서서히 그 곳에서 만난 ‘단비’와 주변 식구들과 동화가 되면서 한 뼘 한 뼘 커져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성장하겠지? 라는 슬프면서도 가슴 벅찬 교훈을 느낄 수가 있었다..
[ 오로라 2-241 ] 이건 행성이 아닌 인류와 관련된 휴먼니스트적인 느낌까지 든다고나 할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청소년들 그리고 어른들도 ‘ 한번쯤은 읽어야한다 ’라고 생각하면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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