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고 싶지 않아 - 노력한 거잖아
라라 지음 / 바른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한동안 고민했다. 계속 임용을 준비하는 것이 맞는 지, 될 수는 있는 건지. 1차 시험이 끝나고 2차를 준비하면서 결과를 기다리는 중에 점점 더 막연하고 숨이 막혔다. 2차 준비를 할 수록 선생님이 되고 싶어지는 데 그 구멍이 너무 좁았다. 하필 또 수학일 건 뭐지. 불평불만에 휩싸여서 작아지기만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명확해졌다. 그래, 사교육으로 발길을 돌리자. 사실 친구들은 이미 전임강사로 자리잡는 중이었다. 아직 늦지않았기를 바라며 나도 그들의 뒤를 따르겠다. 그리고 라라 선생님처럼 수업을, 학생들을, 그리고 학부모들을 사랑하겠다.

모두들 행복해지면 좋겠다.

세상의 모든 아이는 행복해야 한다. - P181

많이 힘들었던 그 순간들을 ‘에잇, 더러운 세상!‘하며 뛰쳐나가지 않고 잘 견뎌준 나에게 너무 고맙다.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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