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는 감이여 - 충청도 할매들의 한평생 손맛 이야기
51명의 충청도 할매들 지음 / 창비교육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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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자 본인이 자랑스럽게 여기고

남을 기쁘게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신 그 음식들을

눈대중으로 대충의 의미가 아니라

그야말로 그 순간의 감과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가는 과정이 적혀있다.

​

​

김치와 장아찌, 국과 찌개와 반찬, 요리, 간식으로 크게 나누어진 분류에 따라

할머니들의 초상화와 소개, 그리고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요리 방법이

차례로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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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이 아파서 왼손으로 글을 쓰시는 할머니,

모르는 글자는 자식들에게 전화해서 물어보시는 할머니,

이제는 여행을 다닐 수 있다는 할머니,

그리고 군대에 있는 손자에게 편지를 쓰실 수 있다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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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신 분들은 그저 글을 몰랐으나 이제는 알게 된 할머니로만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자신의 넓은 세계를 더 다채롭게 채우실 수 있는 분들이다.

​

이걸 요리책만 할 수 있을까.

어쩌면 이건 할머니들이 살아오신 일생,

그리고 매일의 일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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