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학교혁명 학교혁명 1
켄 로빈슨.루 애로니카 지음, 정미나 옮김 / 21세기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실수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독창적인 것을 해낼 수 없다.

-켄 로빈슨의 명언이다. 이 책을 넘기면 맨처음 나오는 글귀이다. 어쩌면 우리는 실패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실패없이 답을 맞추는 교육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처음 대중교육은 산업혁명과 더불어 생기게 되었고 산업적 방법에서는 똑같은 상품을 동일한 형태로 생산하는게 목적이 된다.

이런 원칙이 교육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었고 현재도 규칙과 표준에 따른 획일적 교육이 적용되고 있다.

또한 산업적 방법은 '선형구조'를 띄게 되는데 연속적 단계를 통해 상품이 만들어지고 단계마다 일정한 형태의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대중 교육도 일련의 단계를 거치게 되고 그 단계마다 정기적인 시험을 통해 성적과 우수함의 정도가 나타내지고 진로와 나아가 직업까지도 선택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이런 획일적인 방법들이 가장 큰 문제는 사람들 개개인이 애초부터 표준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IQ로 머리가 똑똑하다와 똑똑하지 못함이 제기되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것또한 결국은 시험과도 같은것이다.

사람은 여러가지의 다중지능을 가지고 있고 그 지능들은 IQ의 지능뿐아니라 7가지의 서로다른 지능들로 이루어져 있다.(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 한 여자분이 이 이론을 들으며서 눈물을 글썽였다고 한다. 학창시절 옆집의 수학잘하는 친구를 비교하며 자신을 혼나던 옛날이 생각나서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그 여자분은 음대전공자였다. 즉 그 여자분은 7가지의 지능중 음악적 지능이 높았고 논리수학 지능이 낮았기 때분에 선천적으로 수학부분이 많이 약했던 것이다.


저자의 목차중 5장에 교사는 일종의 예술가다라는 문구가 있다. 나 역시 이전에 다른분에게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다.

교사는 그 교실의 지휘가가 되어야 한다고! 각 학생들은 모두 각기 다른 소리를 가지고 있고 그 소리를 아름답게 낼 수 있도록 지휘하되 그 소리가 하나의 화음이 되도록 해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들려준적이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지식이 범람하는 시대이고 이제는 지식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던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 

지식을 가지고 과학+수학+예술로 융합하여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해야 하는 시대이다.

그것은 표준화된 학습과 시험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타고난 학습자이다. 헌데 이런 아이들중 누구는 뒤쳐지고 누구는 어려워하고 누구는 적응을 못하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거꾸로 교실, 스팀교육을 조금씩 도입하고 있지만 큰 제도는 변화되지 않고 그대로인듯하다.

그래도 나는 생각한다. 시나브로 시나브로 변화하고 있고 한 교실이 변화되면 한 학교가 변화되고 한 지역이 변화되고 우리나라가 변화될것이라고 말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