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오늘은 꽃이에요 -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읽으며 청춘의 일기를 쓰다
나태주 시와그림, 김예원 글 / 시공사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9년12월31일

오늘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 막내의 유치원 졸업식.

출근한 신랑과 바쁜 친정엄마를 대신해서 친정아버지와 함께 참석했다.

입학식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훌쩍 커버리다니..

새삼 의젓한 모습에 눈물이 핑 돈다..

친정 아빠께 특별히 큰 꽃다발을 부탁드려서

할아버지 사랑 듬뿍 담긴 꽃다발과

1년 동안 너무 고생하신 우리 담임선생님과 기념사진을 마지막으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막내가 너무 기특하고 선생님이 너무 감사하고 나이 70에 손주 꽃다발을 사 오신 아빠도 너무 감사하고

꽃다발도 너무 근사한... 감사가 넘치는 오늘..

이렇게 평범하게 사는 삶 순간순간이 #시 이다.

당신이 오늘은 꽃이에요. 읽으며 꽃으로 살아야지. 소중한 우리 아이들 꽃으로 키워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