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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이야기 - 사상 최강의 빈곤 꽃미남
모리나가아이 외 지음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소설 타로이야기]
타로이야기라고 하면, 표지의 멋진 남자들에게 반하여 F4같은 부자 미소년들이 샤랄라~사는 내용이라 생각하고 질렀다가 그런 아이들 사이에서 티나지 않게 살면서도, 그런 아이들이 존재조차 모르는 10엔짜리 떨어지는 소리에 반응하는 그런 불쌍한 주인공을 보며 키득키득댄 작품이다. 아쉽게도 그의 고등학교 생활부터 그려졌기 때문에, 그때까지 어떻게 그가 살아왔는지는 전~혀 알 수 없는것이 좀 아쉬운 점이었다. 사실 별반 다를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그걸 상상하며 아쉬워 하곤 했다.
소설과 만화 작가가 달라서 이질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타로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다면 소설 역시 즐겁게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단편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들고다니면서 한편씩 가볍게 읽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