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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두직딩 타나카 1
노리츠케 마사하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타나카 히로시. 한없이 숫총각에 가까운 20세 청년. 얼떨결에 상경해서 들어간 곳은 어떤 회사의 독신자 기숙사. 유쾌하다고 보면 유쾌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선 약간 민폐스러운 동료들도 생겨나며, 바보스럽고 평화로운 새 생활이 시작된다…!
고딩, 백수의 과정의 거쳐 타나카가 이번에는 직딩으로 돌아왔다.....지만 그의 성격이 어디 갈리 없다. 뭔가 의지박약에다가 똘끼충만, 거기다가 총각딱지를 떼고싶어하지만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다나카, 졸지에 독립하여 친구도, 가족도, 그나마 알던 여자도 없는 도쿄로 이사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생활은 여전히 한없이 골때리고, 그의 인생은 한없이 꼬이기만 한다.
타나카 시리즈를 보면서 느끼는건 이런놈들이 있기는 할까......아!있다!그것도 여럿.....이라는 감정이다. 없는 듯 하면서도 가까운 곳에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 슬프지만 그러면서도 술한잔 하면서 웃을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는 작품이다. 백수편에서는 미래를 먼저 보여주는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그 미래와 백수시절 사이의 퍼즐을 하나 둘씩 짜맞춰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