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레 다이어리 - 더워도 입고, 추워도 벗어야 하는 코스프레의 세계
박유송 지음 / 니들북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코스프레를 즐겼고, 즐기고 있는 사람으로서, 키르아님을 매우 존경(?)한다. 그렇기 때문에 렛츠리뷰에 다음 리뷰 대상으로 뜬지도 모른채 보자마자 지름신의 설득에 당하고 말았다.(실은 내가 지름신을 소환한 것이 맞겠다.)

책은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호기심
2장 슬픔
3장 즐거웠던 기억들
4장 균형찾기

그 속에서 코스프레를 시작한 이유, 한때 그만두었던 이유, 하는 방법, 그리고 나아가기 한 방향성이 제시되어 있다.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일까, 책속에 있는 여러 사진과 에피소드들을 들으면서 나름 진지한 추억(?)에 잠기게 되었었다. 그러나 사진을 위해서였을까, 책의 디자인이 정사각형에 가까운 디자인이여서 조금 읽기 힘들었으며, 내용에 비해서 사진이 많아서인지, 아면 사진때문에 코팅지를 사용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가격이 조금 비싼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키르아님이 국내 코스프레 1세대 정도이며, 코스프레를 하며 한때 정에도 올랐고, 여러가지 트러블로 잠시 쉬었다는 것도 알았기 때문일까,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내용과 책이 조금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었었다. 개인적으로는 일반인에게 코스프레가 더이상 이상한 일이 아니며, 그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한 책일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일반인이라기 보다는 코스프레를 했던 사람이나, 하고있는사람, 적어도 만화에 취향이 있어서 어느정도 코스프레를 알고있는 사람을 위한 책이였던 것 같다. 별점을 주자면 5점 만점에 3.5~4점정도가 아닐까 생각해다. 책재미있게 읽었고, 앞으로도 키르아님께서 멋진 모습 보여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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