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동행 - 당신의 삶을 빛나는 명작으로 만드는
토머스 킨케이드 지음, 황진아 옮김 / 비전하우스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처음엔 이 책이 기독서적인지 모르고 읽었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내게는 종교적 의미 보다는  조물주이신 하나님의 편안한 의미로 다가왔다.

7일간의 동행은 우리의 메마른 삶에 오아시스같은 따스함으로 우리마음을 녹여준다.

나는 이책을 정말 일주일에 걸쳐 읽었다. 잠자기전 머리맡에서 읽는 7일간의 동행은

조용한 밤 마음을 비워둔 나혼자만의 시간을 정갈함으로 가득채울수 있었다.

창조력.. 나스스로도 .. 일에 있어서나 어떤 일에 임함에 있어.. 창조력을 이끌어 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하지만 이런 창조력을 기르거나 나와의 만남을 통한 정적인 시간을 가지는것은 오랜 시간 꾸준히 할때  나 스스로가 커감을 느낄수 있을것 같았다.

 

매사에 긍적적인 일이든 부정적인 일이든.. 그 일이 주는 메세지를 플러스알파 방향으로 생각해 낼수 있는 힘은 ..스스로의 내적 성장이.. 그꾸준함이 더해져야 가능할것이다.

토머스킨케이드의 그림은 퍼즐에서 처음 만나서..어떻게 이렇게 숲을 그리고 집을 그려놓아도 여느 작가와는 다른.. 따스함이 묻어나는 살아있는 그림을 그릴수 있을까 하고 궁금해 했었던것 같다.  화가들의 작품속에는  화가들의 영혼이 숨쉬고 있다는것.. 이 토머킨케이드의 그림에는r그의 성숙하고 완전한 내면의 평화가 고스란히 들어났다. 그는 그림속에 자신의 부인의 이름인 이니셜 N을 항상 숨겨놓는다고 하는 낭만스런 사랑마져  평화로운 마음에서 뿜어져 나오는건 아닐까 하고 웃음을 짓게 만든다.

 

나스스로는 고독을 외로워 했다. 그래서 사색을 하거나  혼자 있거나 할때엔 .. 외부적인 효과가 없으면 이상하리 만치 집중이 안되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 스스로 조용히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것이 편안해 졌다.

내적 성장의 지름길은  자아와의 끊임없는 대화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이 자아와의 대화를 외면한채 너무 오랜시간 달려왔는지도 모르겠다.

 

7일간의 따뜻하고 .. 마음편한 동행으로 나는 지친 내 영혼에 온기를 넣어준것 같다.

바쁜 맘을 잡아두고 ..무거운 짐을 내려둘수 있는 편안한 여행.. 우리는  온전히 받아들이는것에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행복이 또는 불행이 찾아올때도 그 현상만을 들여다 본채 중요한 본질은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표면속에 감춰진 본질을 파악할수 있다면 .좀더 온전히 그대로를 받아들일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우리의 영혼은 좀더 따뜻하고 평화로워 지지않을까..행복의 기준은 같지 않다. 하지만 행복을 생각하는 기준은 우리 마음이라는 것은 다르지 않을것이다. 좀더 평화롭고 따뜻한 우리의 영혼이 살찌는 그날까지 ..우리는 좀더 스스로를 다독이고 믿어주고 안아줘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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