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문에서 .. 인문과 경영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이름있는 경영자들이 많이 모인 강연을 취재한 사진과 기사가 실렸다.
맺음말에 인문과 경영을 접목한 통찰력.. 기업 경영자들은 인문학의 깊은 통찰력을 이해하고 기업의 신입들을 채용할때에도 전략팀에는 인문학 전공자들을 우선으로 뽑겠다는 이색적인 의견에 인문학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
인문학은 문장과 역사와 철학이다. 이렇게 표면적으로만 그 모습을 들여다 본다면 복잡하고..답답하고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나또한 그랬으니까
하지만 이런 인문학의 이해는 우리의 오해일 뿐이다. 문사철은 박제된 관념이 아니라 삶의 팽팽한 긴장속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혼의 운동이다 라고 저자는 말한다.
한시 앞도 알수 없는 우리들의 예측불허의 생생한 삶속에서 인문학은 살아넘실댄다고 한다. 이 생동감이 살아있는 인문학의 정신에 부합한다고 하니.. 이제껏 인문학에 대한 오해의 골이 깊었던게 맞을게다.
이책을 접하지 않았다면 나는 여태 인문학은 박제화된 관념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지 못했을테니까. 정진홍씨는 인문과 경영의 접목을 통해 ..경영에 있어서 미래지향적인 깊은 통찰력을 인문학에서 데려온곳이다. 자아경영, 기업경영, 국가경영등.. 이 경영은 인간관계의 요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영과 인문학을 접목한다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정진홍씨는 여기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에서 .. 경영이 인문과 만나야 하는이유를 10가지 주제로 제시한다. 인문에서 경영의 모습들을 역사속 위인들에게서, 또 원론적인 개념에서 .. 경영학적 사고로 생각을 접목시키니 원론적인 성격을 잃지 않으면서 신선한 개념, 방법론이 된다.
역사, 창의성(새로운 문화를 만드는힘), 디지털(감각제국지배하라.), 스토리(미래사회를사로잡는힘),욕망(포화되지않는 시장),유혹(소리없는 점령군),매너(마음의 문을 여는열쇠),전쟁(먼저 사람을 얻어라),모험(패배앞에 무릎꿇지 마라),역사 10장에 걸쳐
인문학을 통해 지금 디지털 사회로 가고 있는 우리 미래의 모습에 대해 얘기하고 ,
시장은 포화되지 않으며 이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사고로 끊임없이 유혹을 하라고 이야기 한다. 책은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우리에게 얘기한다.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나에게는 스토리, 욕망, 매너는 흥미로웠다.
이책은 한권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지식을 쏟아낸다. 이책을 읽으면서 내게 수없이 떠올려보고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한권의 책을 읽으며 백권의 책을 읽은 뿌듯한 느낌이랄까? 인문학은 풍요롭다 ..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수백가지 수천가지의 가설을 세우고 결론을 이끌어낸다.
경영학적 ..사고로는 생각할수도 없을것이다.
하나의 문장을 한번 읽을때와 .. 이 문장을 열번 읽었을때의 느낌은 어떨까?
한권의 책을 한번 읽고, 두번읽고 세번읽은 느낌은 어떨까?
인문학은 이렇게 생각하면 할수록 새롭고 무한한 창조를 할수 있는 학문이다.
이런 인문학과 인간생활에서 빼놓을수 없는 경영의 만남은 그야말로 탁월함이라고 말할수 밖에 없다.
이책을 만난건 행운이었다. 한권의 책으로 많은 지식을 차곡 차곡 전해받은 느낌이랄까? 인문학은 따분하다 라는 생각을 아직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책을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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