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핑 - 문제에서 해결책으로 뛰어오르는 힘
장호준.정영훈 지음 / 살림Biz / 200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을 살아가며.. 우린 크고작은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그런 문제들에 부딪혀가면서 우리는.. 그문제를 해결하기도 하고 ..

혹은 그 문제의 실마리를 잡아보지도 못한채.. 문제에 허우적 거리게 되기도 한다.

 

집앞 공원벤치에 시원한 바람을 맞고 앉아있노라면.. 여름내내.. 그렇게 부지런히 움직이는 개미들이 있다. 개미는 사람과 달리 180도의 시야가 확보되기 때문에 .. 사람보다 더 넓게 볼수있지않을까? 하면서.. 개미가 왔다 갔다.. 기계처럼  과자부스러기를 옮기는 그길을.. 개미 입장에서는 제 3세계에서 온..내손이.. 순식간에  산을 만들고 .. 가파른 계곡을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그러면 이 개미는 당황스러움에 어쩔바를 몰라 멈춰있기도 하고  .. 줄행랑을 치기도 한다. 이런 개미를 보면서.. 사람들의 모습도 .. 정말 어려운 문제앞에서는 저렇게 뒷걸음 치는 일이 허다하지 않을까 ... 생각해 본다.

 

점핑~ 시원스런 어감에 .. 한눈에 들어오는 한단어.

이책을 집어든건 지난 주말이었다. 여기 류팀장은.. 유능한 중국사업팀 팀장이다.

회사에서 해외사업부를 이끌 주역으로 팀을 꾸려 류팀장을 축으로.. 이들의 중국 사업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 중국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회사가 자리를 잡았지만.

매출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찰나, 본사 가상무의 부름으로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급하게 가지만.. 가상무는 중국 사업을 철수 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2달의 시간이 주어진다. 2달안에 중국사업 팀의 존속여부에 대한..대책이 필요하다.

공전무의 소개로 .. 도움을 줄 귀인을 만난다. 그사람은 다름아닌, 류팀장의 절친한 대학 선배.. 류팀장을 대학시절부터 많이 아꼈던 멀린선배.. 선배의 조언으로 류팀장은

체계화-통찰- 전달 이라는 획기적인.. 방법론을 접하게 된다.

체계화 -  쟁점을 정리해서 체계화 해라

통찰- 문제 해결을 위해  시사점을 찾아 창조적인 결과를 도출하라.

전달- 수신자와 전달자 사이의 최상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 수신자(핵심인물)의 입장 에서  핵심을 우선 얘기해라.( 그리고 그 핵심이 도출된.. 과정을 궁금하게 하라.)

 

이 세가지 방법론을 풀어가는 류팀장과 .. 팀원들의 대화속에서 ..그들의  회의속에서

나는 새로운 희망하나를 건졌다. 여기 이 점핑에서는 우리가 흔히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때.. 그 문제에 대해 .. 체계화를 통해 문제해결방법의 가설을 설정하라고 한다.

이 체계화는..다른 책에서도 비슷한 개념으로 만날수 있었는데..그 방법론에서는

2x2매트릭스등의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이 매트릭스는 평소 우리의 크고작은 문제 해결가설을  세우는데도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것같아 반가웠다.

통찰에 있어서.. so what? /really? 의 끊임없는 질문으로 .. 창조적인 결론에 이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 전달에서는 .. 그 순서만을 바꾸는것 하나만으로

획기적인 전달 효과를 나타낼수 있다는데 대해서..나또한 놀랬던 부분이다.

그리고 전달에 있어 피라미드나열법은. 컨설팅 과정에서도 중요한 수업중 한 부분이라고 한다. 나도 기회가 된다면 .. 이 부분에 좀더 알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다.

 

마지막 류팀장의 명쾌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사장은 다시한번 ..중국사업팀을 지지한다. 

어쩌면 이 점핑은.. 개구리가 더 높이 뛰기위해. 한텀 쉬는것 처럼 ..우리도

문제 해결에 있어. 좀더 창조적으로 효율적으로 생각해야 됨을 얘기하고있는것.

편안하게 흘러가는 얘기속에는.. 책을 읽다가 덮어버릴수 없는 .. 묘한 흡입력도 있다.

내가 류팀장의 팀원의 일원인양..  회의를 통한 팀원들의  보고를 들으며 나도 쉽게 실수하는 오류들을 찾을수 있었다. 류팀장은 매력있는 사람이다. 책을 읽는내내 그는..

끊임없는 생각과.. 체계화.-통찰- 전달에 이르기 까지 실생활에서 활용하고 공부한다. 이책을 읽고 덮는 순간 우리도 .. 류팀장의 모습을 닮아가길.. 나또한..

체계화 - 통찰- 전달 이라는 개념을 좀더 내 문제해결에 ..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고자 한다. 

 

왜라고 묻는사람

나는 주어진 정보에 왜? 라는 이유를 그다지 생각해 보지 않았던것 같다.

그만큼 사물에 현상에 무관심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책을 덮는 이순간..

나는 책을 읽으면서도..그리고 뭔가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내게 물을것이다.

왜?... 우리는 좀더 창조적인 생각을 위해..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것이다.

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