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 - 나의 야고보 길 여행
하페 케르켈링 지음, 박민숙 옮김 / 은행나무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바쁜삶에서 .. 나를 돌보지 못하고 어느순간. 건강의 이상으로  내게 휴식이라는 시간이주어진다면 ... 난 과연 뭘할까? 여기 하페케르켈링도 코미디언으로써 바쁜 삶을 살다가 자신의 몸 상태에 신호가 오는데도 그걸 무시하고 .. 하루하루 바쁜삶을 감행하다 결국 
의사의 진단으로 휴식이라는 진단을 받고 ..절대 안정을 하라고 하지만  그는 떠난다

무작정... 카톨릭 순례자들이라면 이 야보고의 길을 모르는 이들은 없을것이다.

여행이라면 멋진 풍경을 보고 .느끼고 ..추억을 담아낸다는 생각이 좀더 많은 우리들에게

야보고 길 여행은 잊고 있었던 우리자아에게 진실로 대화를 하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카우치포테토였던 하페케르켈링 ..42일동안 도보로 그는 여행을 떠난다.

독실한 카톨릭 순례자들처럼.. 처음으로 야보고 길을 다 걸어봄으로써 뭔가를 느끼고자 한것은 아니다.. 힘이들면 길가다 차를 얻어타기도 하고..

기차를 타기도 하면서 .. 그는 자신의 처음 떠나는 야보고 길 여행을 감행한다.

야보고 길 에는 자아를 만나는 시간이 있었다. 그는 길을 걸으며 지금껏 바빠서 못했던 생각들, 그냥 그렇게흘러 버렸던 생각들.. 그리고 옛추억들.. 자신이 코미디언이 되기위해 노력했던 시간에서 지금 36년간 살아오면서 .. 일어났던 크고작은 일들을 오랜필름을 감상하듯.. 많은 생각들이 뭉게뭉게 피어올랐다가 .. 또 사라지곤 한다.

야보고 길에서 그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를 변태로 취급했던 앤과 곤란에 처할때 마다..우주에게 원하는 것을 구하라 라고 비밀요법을 가르쳐주었던  요세..

그리고 주둥이 아줌마,  이 주둥이아줌마와는 함께 있으면 불편함을 느끼지만

이 주둥이 아줌마를 통해 자신의 단점을 보게된다

길을 걸으며 하페 케르켈링은  고통이라는것을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는 길을 걸으며 고통은 이해하지 못함 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참으로 놀라운 성찰 이다 이해하지 못함.그러면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고통을 이겨낼수 있다는 말이다

하페의 작은 일기장속에는  기억에 새기고픈 글귀들이 많았다.

나도 만약 이렇게 나혼자. 여행을 떠난다면.. 하페케르켈링처럼 ... 많은 생각을 정리하

고 삶에대한 깊은 성찰을 할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42일간의 육체적인 고통과 고독한 길을 걸으면서 하페 케르켈링은 처음엔 많은 생각들을 안고 길을 걷고 또 걷는다.. 그리고 배낭의 쓸데없는 짐을 내려놓듯이.

자신안의 걱정과 ..불필요한 생각들을 내려놓고 오롯이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를 한다.

야보고의 길은 ... 신이 있는가? 신은 어디있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나는 누구인가? 의 깨달음을 얻기위한 생각으로 하페 케르켈링은 길을 걸었다

그는 이길의 끝에서 자신을 만났다. 그의 새로운 삶 앞에 나는 축복을 빈다.

야보고의 길은 수많은 순례자들 ...그리고 자신을 찾고픈 사람들로 .. 길을 걷는 이들이 많다. 그길을 걷고 또 걷다보면 .. 어느새 자신과 만나있을까?

하페 케르켈링도 ...그리고 야보고에서 만난 앤..요세도  야보고길에 관한 책자를 보고

이길을 걷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책에는 .. 이 야보고 길을 걷는데 얼마나 힘이드는지.. 그럼 힘겨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하페 케르켈링은 ..다리가 아프다고 소리도 지르고 .반이나 왔던 길을 돌아갈까?

하기도 했고. 들개를 만났을때의 그 섬뜩함..을 (순한 들개였지만..)얘기한다.

야보고의 길을 걷고 싶다. 나는 하페케르켈링의 책을 읽고 ..이길을 걷는거라고

야보고 길에서 현자들을 만나고 .또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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