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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룡의 한방보감 - 증상을 보면 병이 보인다
이해룡 지음 / 미래지식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내게 보약은 잠이다.. 잠만 많이 자면 나는 아픈데도 없었다.
어릴때 부터..한약 냄새를 무지 싫어했던 나..그래서 엄마가 귀한돈으로 지어온 보약도 입도 대지 않았다는것, 하지만 .. 어릴때 비염이 조금 있었던 나는.. 팔공산 뒷길에 ..약초를 파는 할머니들의 귀한 약초를 사서..닳여주신 엄마의 약을 먹고 비염을 고쳤던 기억이 있다.
약초를 먹기 몇년전 ..신약을 1년넘게 먹었는데도 별 차도 없었는데 말이다.
그렇게 한약은 못 먹지만 .. 열매나 .. 뿌리를 닳여 먹는건..그래도 조금씩 먹을수 있었던 나.
회사를 다니면서.. 더해가는 스트레스때문이지.. 최근 2년 사이 부쩍 두통이 잦아 졌다
그래서 참다가 안되면 진통제를 먹곤 헀했는데.. 이 약이 두통을 완전히 없애주는건 아니었다. 해룡선생님의 한방보감 안에는.. 우리가 생활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모과나, 약초들로
물처럼 닳여 마실수있거나.하는 것들로 .. 쉽게 만들어 먹을수 있다.
하지만 좀더 구체적이고 , 다양한 방법을 실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이책이 내용면에서 부족하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현대인을 사는 요즘 우리는.. 위염과, 두통은 현대인병이라 할만큼 안고 사는 병이다
이런 병들을 신약으로 고친다고 할때 우리는 신약 특유의 약에 대한 내성이라는것을 생각해보다면.. 신약보다는 좋은 과실이나 약초들로 .. 멀리 보고.. 천천히 몸을 다스리는 한방약을 찾는것이 좀더 현명한 방법이 될듯하다.
이책은 메모하며 읽어야 하는데.. 처음엔 그냥 읽어.. 우리몸의 90%는 담으로 인해 아픈것이고..한의학적으로 두통 감기 담등의 원인을 설명함으로 우리의 이해를 돕는다.
두번째 읽을때는 메모지를 옆에두고..메모해 가며 읽는다면 더욱 좋을듯 하다.
실생활에서 널리 이용할수 있는 쉬운 풀이의 한방보감.. ^^ 체질별로 나누어 놓은것 또한 내 체질을 파악하고 좋은음식 맞는 음식을 가릴수 있어서 ..좋은 정보가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