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2. 17
책을 읽는 내내 억울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하고 싶은 말도 참 많았다. 하지만 수첩의 글을 이 곳에 옮기지 못하는건 일종의 죄책감에서다. 어떤 글을 써도 시시하기만 하다. 이 책의 후기는 글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함이기 때문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