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점 받는 수학 문장제 5학년 - 수학시험 마지막 문제까지 막힘없이 술술~ 초등수학 별거 아니야 시리즈
김남준 지음, 이한울 그림 / 동아엠앤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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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학을 했습니다. 방학때면 미리 계획을 세워놓습니다. 아이도 방학에 무엇을 하고, 어떤 공부를 할 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조금 뒤처진 것같은 영어에 좀 더 중점을 두어 공부를 하고, 또 개학하면 바로 보게 되는 수학 경진 대회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3학년때부터 보았는데... 다른 때는 학기중에 봤는데, 이번에는 겨울방학이 끝나자 마자 예고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잘됐다 싶습니다.

 

3학년 때는 학기별로 봐서 90점 이상 주는 우수상을 두 번 받아왔는데... 4학년 때부터는 한 번 보았는데... 아쉽게 못 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5학년때 와서는 수학 점수가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좀 걱정이 됩니다.  수학을 썩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학교 수준의 수학 정도는 공부를 해서 90점 정도는 무난히 받았었는데... 5학년이 되면서는 80점도 받고, 쪽지 시험같은 건, 80점 이하의 점수도 받아왔습니다.

 

아이가 수학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학기초에도 선생님이 수포자는 되지 말라고 당부를 하셨다고 하는데... 아이의 실력이 조금 염려가 됩니다. 제가 옆에서 꼬박 꼬박 챙기면 더 잘했을 지 모르는데... 제가 아이를 믿고, 아이도 알아서 공부하는 편이라 잘 안 챙겨서 그런가 했는데...

문제집을 보니 유독 문장제는 안 풀고, 건너 뛴게 눈에 많이 뜨입니다. 시험 때라도 챙겨서 시킵니다. 연산은 딱딱 기계적으로 풉니다만, 문장제처럼 생각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는 일단 읽어야 되고, 생각해야 하고, 문제가 요구하는 풀이방법이 무엇인지 알아야 되고, 알았다면 올바른 계산 방식을 통해 풀이를 하고, 답을 이끌어내야 하는데... 아이가 이런 점이 좀 약한 것 같습니다. 연산은 금방 푸는데, 문장제는 시간을 요하고, 생각을 필요로 하니까요.

 

이 책<만점 받는 수학 문장제>은 아이의 약점을 조금이라도 보완해줄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배운 수학을 복습하고, 수학 경진 대회를 준비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아이가 처음에는 자기 공부하라고 주는 책이겠거니 해서 좀 부담스러워 했는데... 좀 읽어보더니 재미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배운 비와 비율에서 창의력을 키워주는 신기한 수학을 만나요 코너를 접했는지 날 부릅니다. 그러면서 잔뜩 들떠 나에게 이거 너무 신기하다면서 자기가 푼 문제를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규칙이 있다고, 설명을 합니다. 이 책 너무 재미있다면서 좋아합니다.

 

책을 살펴보니 저자가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문제의 유형에 풀이를 달아주셨는데... 정말 선생님이 따로 필요없을 만큼 쉽게 풀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읽어보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풀게 합니다. 선생님의 풀이를 읽는 순간, 이 정도 수학은 나도 풀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게 됩니다. 교과서와 함께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왠지 수학 문장제가 어렵지 않게 느껴집니다.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풀이가 쉬워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아이에게 수학 자신감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수학 경진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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